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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한 추성훈(39,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반더레이 실바와의 대결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20일 'UFN 52'에서 승리한 직후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오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2년 반 동안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 누구와 싸우고 싶느냐는 해설자의 질문에 "난 과거 반더레이 실바와 싸우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그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UFC 진출 당시 기자회견에서 "프라이드 챔피언 출신 반더레이 실바는 완벽한 선수다. 그와 싸우고 싶다"고 말한 바 있고, 이후에도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그 결과 실제 실바와의 대결이 확정되기도 했다. 2009년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를 꺾은 추성훈의 다음 상대가 실바였다. 하지만 실바의 부상으로 상대가 크리스 리벤으로 변경됐고, 추성훈은 그때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실바와의 대결이 열릴 가능성은 현재로선 거의 없다. 실바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이제 링을 내려온다. 오늘 이후로 반더레이 실바는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다. 나의 커리어는 끝났다"고 말했다. 실바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UFC와 사이가 멀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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