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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전향을 선언한 '헨도' 댄 헨더슨(44·미국)의 상대가 前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게가드 무사시(29·네덜란드)로 결정됐다.

13일(이하 한국시간) U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스톡홀롬 Tele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on FOX 14'의 코메인이벤트에서 헨더슨과 무사시가 미들급매치를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료토 마치다, 라샤드 에반스, 비토 벨포트, 다니엘 코미에)를 기록한 헨더슨은 재차 미들급 전향을 선택했다.

헨더슨은 2008년 3월 앤더슨 실바와의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후지마르 팔하레스, 리치 프랭클린, 마이클 비스핑에게 3연승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0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제이크 쉴즈에게 패한 뒤 미들급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997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헨더슨은 종합격투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로, 프라이드와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헤나토 소브랄, 하파엘 페이자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마우리시오 쇼군을 제압했지만 체급 내의 한계를 느껴 미들급 복귀 뜻을 전했다.

무사시 역시 미들급으로 내려온 파이터로, 약 10년간 유럽무대에서 패한 적이 있다. 마크 헌트, 헤나도 소브랄, 호나우도 자카레, 오빈스 생프뢰 등을 제압한 적이 있다.

승승장구하던 무사시는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미들급 전향을 택했지만 료토 마치다, 호나우도 자카레에게 패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최근 1패를 안고 있는 둘 모두 벨트를 허리에 두르기 위해 체급을 전향한 만큼 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헨더슨-무사시戰이 펼쳐지는 'UFC on FOX 14'에서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앤서니 존스, 맷 브라운-타렉 사피딘의 경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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