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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이자 슈퍼스타였던 반다레이 실바가 꼬박 10년만에 일본의 사각 링으로 돌아온다.


라이진 파이팅 페더레이션은 지난 월요일 실바가 다년 계약을 제결했음을 밝혔다. 이는 실바가 챔피언이던 시절 프라이드의 대표였던 현 라이진 대표 사사키 노부유키와의 재회이기도 하다.


이 발표는 실바가 벨라토르 MMA와 멀티 파이트 계약을 체결한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벨라토르가 독점 계약을 하는 단체는 아니나 알바레즈의 사례에서 보이듯 얼마든지 타 단체와의 계약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는 형식 상으로나마 벨라토르가 연맹체 라이진의 '소속 단체'로 되어있는 우호 단체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바는 오는 4월 17일 열릴 라이진의 첫 정규 대회에서 데뷔전을 가질 것이며, 이 경기는 MMA가 아닌 태그팀 그래플링 매치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아직 상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실바의 오랜 라이벌이자 동료인 사쿠라바 카즈시와 토코로 히데오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 경기 이후에는 라이진에서 MMA 룰의 경기도 치를 것임을 밝혔다.


실바는 2013년 브라이언 스탠과의 대결 이후 종합격투기에서 경기를 가지지 않았으며, 최근 은퇴를 번복하고 벨라토르와 계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는 약물 검사에서 도망친 대가로 2017년 5월까지는 북미 무대에서 경기를 가질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해외 대회가 열리지 않는 이상 벨라토르의 케이지를 밟을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UFC와의 분쟁은 그가 반성문을 제출하고 독점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 바 있다.


* 원문 출처 - Sherdog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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