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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라운드 공이 울리기 전의 벌건 대낮이라면, 종합격투기에서의 대립 구도는 스스로 트래쉬 토킹에 국한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 후에는 스포츠맨십이라는 암묵적인 룰 아래 파이터들끼리 포옹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체육관간의 신경전이 아주 심각하게 번지는 경우가 있는데, 불행히도 이번에는 그러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말았다.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 복면을 한 다섯 괴한이 침입해 독일의 톱 파이터 Abeku Afful에게 마체테(남미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날이 넓은 큰 칼)와 칼들, 그리고 몽둥이를 휘둘렀다. Afful 다리의 대동맥은 마체테에 베여 끊어졌으며,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에 들어갔다. 블러디 엘보우가 전한 - 상황 악화를 대비해 소스를 공개하지 않은 - 소식에 의하면, Afful은 다행히도 심각한 상황은 넘겼으나 여전히 병원에 있다고 한다.


사진은 해당 사건의 현장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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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ul은 다음 주 토요일 지역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해 왔으며, 그 대부분의 시간을 이번의 습격을 당한 체육관에서 보냈다고 한다. 함부르크의 또 다른 MMA 체육관 수장 이스마일 C.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해당 사건의 목격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그 특유의 목소리와 자세로 그를 확인했다고 한다.


Afful은 오랜 시간 이스마일 C.의 제자로 있었으나, 그의 개인 체육관을 차리기 위해 독립하여 이후 스승의 체육관과 대립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이스마일이 범인이라는 명확한 물증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나, 그는 현재 구속되어 있는 상태다.


* 원문 출처 - ENTimports.com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 이미지 출처 - GN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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