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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아직도 뭐가 문제인 줄을 몰라"


코 앞으로 다가온 UFC 200을 둘러싼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대회의 메인이벤트, '존 존스 대 코미어 II'의 결말에 대해 갖가지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현재는 몇 주 전 존스가 복귀 무대에서 오빈스 생 프뢰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코미어가 이번에는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며 승부 예측이 더욱 더 미궁에 빠진 상황. 그러나 여기 한 남자, 차엘 소넨은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

'쓰리 아미고스 팟캐스트'에서의 인터뷰에서 소넨은 존스의 재미 없는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소넨은 경기 당시 존스의 퍼포먼스는 최악이었다 지적한 바 있다.) 체급의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며, 이번 경기에서는 코미어를 조금 더 확실하게 꺾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밝혔다.

"존스가 보여줬던 그 끔찍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그를 이길 선수가 보이질 않아. 그가 보여준 그 저질의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난 그를 꺾을 사람이 누가 있는 지 모르겠다고. 그는 (체급의) 나머지보다 훨씬 나아. 우린 둘러 앉아서 '진짜 끝내주게 구린 퍼포먼스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건 사실이었어. 그건 끔찍했거든. (그런데도) 난 여전히 그 놈을 이길 사람이 누가 있는지 모르겠어. 그게 그가 가진 (재능의) 수준이야."

그러나 칭찬은 여기까지였다. 그는 존스의 인격적인 문제에 대해 불을 뿜어댔다.

"그는 그냥 지X맞게 짜증나. 내 말은, 그게 존의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라는 거지. 사람들은 (그를 보기 위해) 이 우스꽝스러움과 타협을 봐야 하고 말야. 모든 게 끔찍해. 그는 링으로 돌아왔고, 그의 온 가족을 껴안았어 - 보기 참 멋지게 말야. 하지만 경기 다 끝나고 아무도 없는데서는 자기 엄마가 다리를 잃었다고 폭탄선언을 하대. 정말 끔찍하고 마음 아픈 일이지.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아? '하지만 난 모든 가족이 거기 있는 것을 봤잖아. 어째서 그 누구도 집에서 엄마 곁을 지켜주진 않은거지?'

봐, 도와줄 순 없지만 생각할 수는 있잖아? 그는 그 일이 겨우 이틀 전에 일어났고 망할 그 온 가족이 파이트를 보러 왔다는 건 인터뷰에서 빼버렸다고! 넌 이제 머리가 좀 혼란스러워졌을거야. '세상에, 죄수가 이젠 정신병자가 되어가는구나.' 그냥 우스꽝스러운거라니까? 이건 미친거야. 이건 그냥 미칠 대로 미친 인터뷰라고. 그의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겠지.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들걸? '맙소사, 넌 케이지에서 뭘 하고 있었던거야? 거기서 왜 그 모든 걸 한거야?'

그럼 이제 그는 왜 아무도 자기를 응원할 수 없는지 궁금해하겠지. 그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멍청이처럼 구는 걸 보여줬어. (다니엘 코미어와의 몸싸움이 있었던 프레스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임) 그는 그가 이기면 모두가 행복해지기라도 한다는 듯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장악했지. 그는 사람들이 세상의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코카인에 취해 있는, 구제 불능의 마약 중독자 챔피언을 보고 있다는 걸 자각하지 못했어. 그 정도의 오만함을 가지게 된다면 그를 응원하기는 참 어려워지지. 근데 아니나 달라? 사람들이 그 프레스를 좋아하더라고. '라라라랄라라' 진짜로 거기에 미쳐버리더군. 이봐, 이건 나 때는 절대 있을 수도 없었던 일이야. 우리는 이 녀석을 잡아다가 바로잡아야만 했어. 그래야만 했다고."



* 원문출처 - 블러디 엘보우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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