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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는 오는 7월 9일 네바다 라스베가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의 메인이벤트에서 존 존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릅니다. 하지만 뜬금 없이 브록 레스너가 튀어나와 이 대회의 가장 주목 받는 자리를 낚아채갔는데요, 정작 코미어는 괜찮은 모양입니다. 아니, 오히려 신나서 반기는 분위기네요. PPV 괴수가 준 메인에 있다는 건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랍니다.

"난 이 소식을 듣고는 모든 사람들한테 (진짜냐고) 묻기 시작했어. 왜냐면, 알잖아. 정말 믿을 수 있는 소스를 통해 들었으니까. 브록한테 문자를 보냈지. '이봐 브록, 코미어네 집에 크리스마스라도 온 거 아닐까? 브록 레스너 님이 PPV를 나눠주시잖아!' 근데 답장은 안 주더라. 최종적으로 광고가 나간 다음에야 브록의 답장을 받았어. '메리 크리스마스 DC' 난 또 그랬지. '장난 치는 거지!' 난 잠깐 숨을 고르고 잠깐 구석에 앉아서 날 진정시키려고 애썼어. 이건 엄청난 일이라고, 와. 이건 거대한 이벤트야. 내가 아는 UFC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타 브록 레스너가!"

"그리고 난 (레스너를 제치고 메인에 있다는 점에서) 내가 UFC가 현재 동원 가능한 최고로 중요한 파이트에 나간다고 믿게 됐지.  난 네이트를 사랑하고, 코너도 사랑해. 그건 거대한 싸움이야. 근데 그게 뭘 위한 건데? 벨트를 위한 건 아니잖아. 타이틀샷으로 가는 매치도 아니고. 그건 그냥 사람들이 그게 매력적이라서 보고 싶어하는 파이트일 뿐이야. 나랑 존스가 나올 땐, 넌 UFC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기를 보게 되는거지."

레스너는 이번 대회를 통해 KO 아티스트 마크 헌트를 상대로 5년 만에 헤비급 전선에 복귀합니다. 불안 요소도 많지만 대진 발표와 동시에 미샤 테이트와 아만다 누네스의 여성 밴텀급 챔피언전을 제끼고 준 메인에 올랐을 정도로 UFC가 굉장히 애지중지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요, 코미어는 그래도 자신이 더 중요시 되고 있다는 점이 뿌듯한가 봅니다.

* 원문 출처 - MMA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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