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vwqmD.jpg

마크 헌트는 오는 7월 9일에서 전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를 상대로 일전을 벌입니다. 그런데 항상 '쿨'한 이미지였던 헌트가 이번에는 '페이크 파이터'라는 말까지 하며 유난히 상대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레스너가 '복귀하는 선수는 4개월 간의 집중적인 랜덤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에서 예외로 적용된 사건을 기점으로 이제는 리얼 트래쉬토킹을 뿌리고 있습니다. 아래는 폭스 스포츠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그게 공정하다고 생각 안 해. 지랄하고 자빠졌다고 생각하지.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누구든 테스트에서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말야. 그들이 이 스포츠 - 종합격투기 - 를 깨끗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면 이건 거기에 방해가 되는 일이야. 난 너가 누구든 상관 안 해. 이건 우스꽝스러운 거라고."

물론 지난 글에서 알렸듯이 레스너가 아예 약물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지난 주에 아웃 오브 컴피티션 테스트를 받았고 다음 주 중에 결과가 발표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에 대해 헌트는 '레스너 맘껏 약 빨고 나오겠네'하는 식의 반응입니다(;;).

"그게 훌륭한 결정은 아니라고 봐. 난 걔가 약 잔뜩 빨고 올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여전히 내가 걜 실신 시킬 거라고 생각해 ㅋ"

"그게 올다고는 생각 안 해. 개가 다른 모든 사람들은 꼭 거쳐야 하는 4개월의 예외가 되야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말야."
(생각하는데, 생각 안하는데 이런 게 자꾸 계속 나오는 게 제 오역이 아니라 헌트가 그냥 Think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이 스포츠를 클린하게 만드는 데 어떻게 그딴 짓을 하는 거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 공정하다고 생각 안 한다고."

여기에 한 술 더 떠 헌트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고 합니다.

"난 이미 이런 내 생각을 데이나 화이트한테 이야기 했어. 근데 레스너가 테스트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아마 (이미 약물) 싸이클을 몇 번이고 돌렸지 싶어."

"난 모두가 똑같이, 그리고 공정하게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공평한 위치를 만들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사람이 약을 빨게 될 걸. 그리고 이제 약 빠는 UFC 리그와 안 빠는 리그를 (따로) 만들어야 할 거야.

하지만 헌트는 그런 점에 대해 개의치는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어쨌든 이기니까'

"난 어찌 됐든 항상 싸우러 나가. 상관은 없어."

"경쟁을 사랑하지만 그게 공정하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아. 무슨 말이나면, 이게 공평한 경기장이라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거지."

"하지만 그게 넉아웃을 따낼 수 없다는 뜻은 아냐. 프랭크 미어는 약 빨고 나왔는데 KO 됐잖아."

"레스너한테도 또-옥같은 일이 벌어질 거다."

* 원문 출처 - 셔독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