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2 11:34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TMZ와의 인터뷰에서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 2차전에 대한 전망과 맥그리거와의 빅 매치에 관해 이야기 했는데요, 전자에 대해서는 디아즈가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에 가까운 의견을, 후자에 대해서는 맥그리거가 자격이 생기면 만나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래는 TMZ와의 인터뷰를 받아 적은 글입니다.
TMZ : 당신은 과거 네이트 디아즈를 꺽었다. 맥그리거에게 어떻게 디아즈를 이기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자면?
RDS : 그건 내가 조언해주기가 어렵다. 그는...네이트 디아즈는...음...(맥그리거와의) 경기가 잡혔을 때 휴가를 보내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 제의를 받아서 이겨버렸지 않나. 이번에는 풀 파이트 캠프를 가질 텐데, 이 상황에 내가 어떻게 조언을 하겠나.
TMZ : 그러니까 이번 경기는 아주 간단하고 신속한 (맥그리거가 발리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건가
RDS : 그렇다. 내 생각엔...내가 지난 번에 봤던 대로, 또 다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TMZ : 그(맥그리거)가 이길 방법은 없는 건가?
RDS : 제대로 된 펀치와 엘보우를 넣는다면야. 근데 네이트가 더 많이 맞출 수 있을 걸. 더군다나 그게 170파운드면. (문득 생각난 듯이) 네이트 디아즈는 55파운드 파이터다. 라이트급이라고. 근데 170파운드에서 싸운다고 하더라고. 난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만...맥그리거가 이길거라고는 보지 않는다. 진심으로.
TMZ : 맥그리거와의 거대하고 굉장한 이벤트를 치를 기회를 (날려버린 것을) 아쉽게 생각하나? 그 정도로 대중적으로 유명한 상대와 싸울 수 있었는데, 이걸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나? 다시 그런 기회를 원하나?
RDS : 난 내게 올 기회를 얻는 사람과 싸우는 거다. 에디 알바레즈는 이 업계에 오랜 시간 있었고 결국 최종적인 티켓을 얻었지. 그리고 이제 다음 상대가 됐고. 언젠가, 각자의 길을 가다 보면 코너가 받을 자격이 돼서 내 벨트를 원한다면...(가능도 하겠지.) 난 이 자리에 있을 거다. 난 챔피언이다. 난 라이트급 챔피언이고, 그는 페더급 챔피언이지. 근데 난 페더급으로 못 내려가거든. 발이 묶인 거지. 만일 그가 원한다면, 두 개의 벨트를 원한다면 이 벨트를 가지러 와야할 거야. 물론 난 환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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