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람 조회 수 : 1894

2016.06.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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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자' 도널드 세로니와 현 라이트급 넘버원 컨텐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이 여러 차례 무산된 건 잘 알려져 있는 일인데요, 이에 대해 세로니가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물론 그 특유의 '젠틀한 카우보이 어투'로 말입니다.

"난 진짜 하빕이랑 싸우고 싶어."

"그건 진짜 오랜 시간 추진되었던 그런 거야. 걔가 다치면서 무산되어버렸긴 했지만. 네 번이나 이 매치업이 추진 됐었어. 이건 내가 원하는 싸움이라고. 난 걔가 무섭지가 않아. 모든 사람이 걔가 진짜 남자라고들 떠들던데, 걘 병X이야. 와서 댐벼봐 하빕아. 라이트급이건 웰터급이건 상관 없으니까. 니가 원하면 미들급으로도 해주지. 난 너랑 라마단에 싸울거야. (라마단엔)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던데, 그건 지 사정이지 무슨 상관이야? 한 달을 날로 먹겠다고? 난 니가 원하는 어떤 체급에서라도 싸워줄건데."

한편 UFC가 코너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 중에 상대를 고를 수 있다면, '더 슈퍼 이지 머니' 맥그리거가 아니라 자기를 이겼던 네이트를 선택하겠다고 합니다.

"코너를 꺽었으니, 더 나은 파이터인 디아즈랑 싸우고 싶어."

"다들 (맥그리거가) 머니 파이트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 걔넨 이런 식이야. '맥그리거와의 경기가 잡혔다면, 이제 떼돈 버는 거야.' 아니, 난 계약에 묶여 있어. 내가 페트릭 코테랑 싸우든 코너랑 싸우든 똑같이 입금된다고. 걔야 PPV 수당을 받으니 더 많은 돈을 벌게 되겠지. 난 나를 홍보하는 데 열심이거나 나를 이슈로 만들지도 않고 PPV 수당을 받지도 않아. 아무나하고 싸우고 똑같이 8만 달러를 받아갈 뿐이지."

누르마고메도프로 다시 돌아가보자면, 세로니는 하빕이 지루하고 킬러 본능도 결여됐다고 지적합니다.

"난 피니셔야. 걘 아니고. 그 녀석은 상대를 뭉개버리지."

"1차원적인, 존-X 지루한 파이터야. 그게 UFC가 기회를 안 주는 이유 중 하나인 거고."

"그 녀석은 매번 판정까지 가. 데이나랑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하빕은 그냥 널 눕히려고만 할거야.' 걘 그냥 날 눕히려고 하겠지, 하지만 내 레슬링에 진짜 자신 있거든. X까라 그래. 뭐 어때? 뻐큐 하빕. 이거 제목으로 괜찮겠다. <뻐큐 하빕>"

* 원문 출처 - 블러디 엘보우
* 본 기사 역시 본인의 요청을 수용하여 제목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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