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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의 깽판, 브록 레스너의 참전, 존 존스의 약물 적발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UFC 200.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또 다시 문제가 생겼군요. 이번에는 조니 핸드릭스입니다.

매번 감량에 문제를 겪으며 애를 먹던 웰터급 초대형 유닛 조니 핸드릭스가 또 계체를 실패했다고 합니다. 171.25파운드로 제한 체중 170파운드에 논타이틀전 초과 허용범위 1파운드를 감안해도 0.25파운드(약 113g)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결국 파이트머니 20%를 게스텔럼에게 넘겨주게 되었다고 하네요. (재밌는 건 상대인 게스텔럼도 이 분야에서 악명이 높다는 것입니다. 타이론 우들리가 게스텔럼과 붙을 당시 몰수된 파이트머니를 돌려주면서 가족을 챙기라고 했는데 게스텔럼은 과연...?)

한편 태평양 표준시 오전 10시 경 미샤 테이트는 맨몸 계체까지 한 끝에 정말 간신히 맞춰 통과했습니다. 최종 체중은 134.5 파운드. 상대인 누네스는 135파운드에 딱 맞춰 통과했다는군요. MMA 저널리스트 샤힌 알 샤티의 트윗에 의하면 '미칠 듯한 긴장감'이 방을 가득 채웠다고 하며, UFC 대변인 데이브 로켓은 경기가 거의 취소될 뻔했다고까지 말했습니다. 또 한 번 봉변을 당할 뻔했네요. 선수들이 경기장에 오르기 전까지는 절대 대진을 믿어서는 안 되는 이 쫄깃함, 다들 즐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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