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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흔하지는 않지만 격투 커플들은 꽤나 꾸준히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조상 격이자 일가족이 모두 격투 스포츠에 몸 담고 있는 커투어 가(家)부터, 아내가 남편보다 세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었던 사이보그 부부, 브랜든 샤웁을 거쳐 트래비스 브라운에 정착한 헤비급 킬러 론다 로우지까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대로 소재현-김지연 커플이 있겠네요.) 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됐고 잘 사귀면 잘 사귀는 대로, 깨지면 깨지는 대로(;;) 팬들에게 중요한 뉴스거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 함께 한지는 꽤나 오래됐지만 의외로 대중들에게는 인지도가 낮은 커플이 하나 있습니다. 현 여성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와 밴텀급 랭킹 4위 브라이언 캐러웨이가 바로 그들입죠. 그리고 캐러웨이는 지금껏 이 모든 커플들이 해내지 못했던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그게 내 여자친구 미샤 테이트 때문이든 아니든, 사람들이 그게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든 말든 간에, 현실은 현실이야."

"우린 10년 동안 함께 했어. 내가 (지금보다) 팬이 더 많았든 더 적었든, 미샤 때문에 날 더 싫어했든 아니었든 이건 여전히 분명한 사실이라고. 난 내가 오직 내 힘만으로 경기를 보게 만들 수 있다고 느껴 - 하지만 내가 그녀와 사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녀가 UFC 세계 챔피언이라는 것, 그저 이 사실만으로도 위대한 각본이라고 믿어."

*부족한 번역 때문에 사족을 붙이자면 나도 잘났지만 그 이전에 미샤와 사귀는 것과 그녀의 업적만으로도 충분히 자랑스럽다는 소립니다.

"한 지붕 아래 UFC 세계 챔피언 커플이 있는 것보다 더 끝내주는 시나리오가 어딨겠어? UFC를 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숲 한복판의 캠핑카에서 함께 살며 훈련한 지 거의 3년 만에 말야. 그리고 미샤는 이제 UFC 세계 챔피언이고 세계 타이틀전을 향한 끝자락에 와 있어. 이보다 더 나은 스토리가 어딨냐고. 너가 날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게 미샤 때문이든, 어쨌든 말야....(그렇지 않아?)"

* 원문 출처 - BJ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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