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5 11:19
설마 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지지 연설을 해달라'는 트럼프의 요청을 승낙한 것으로 보입니다. UFC 측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만 않았다 뿐이지 뉴욕 타임즈를 통해 공개된 참석자 리스트에 포함된 만큼 실상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배경을 설명 드리자면, 트럼프는 여러 주에서 불법이었던 MMA 초창기에 자신 명의의 체육관에서 UFC 대회를 열게 해줄 정도로 격투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후 어플릭션 대회에서 표도르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꾸준한 관심을 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백사장 역시 항상 감사함을 표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대선에 나왔을 때 역시 노골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번 연설 참여는 그의 연장선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번 UFC 매각 사건에서도 이 둘의 묘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겨우 10개월 전 트럼프가 미스 유니버스 주최사 지분을 팔아치운 곳이 바로 최근 UFC를 사들인 WME-IMG 사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관계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결코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는 않네요.
아래는 앞서 언급한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자 명단입니다.
Night 1: A Benghazi focus, followed by border patrol agents and Mr. Shaw, whose son was killed by an undocumented immigrant. Senator Cotton, Mr. Giuliani, Melania Trump, Ms. Ernst and others.
Night 2: A focus on the economy: Mr. White, president of the U.F.C.; Asa Hutchinson, the governor of Arkansas; Michael Mukasey, the former United States attorney general; Lt. Gen. Michael Flynn, a vice-presidential possibility; Senator Mitch McConnell of Kentucky, the majority leader; Mr. Trump’s daughter Tiffany; his son Donald Jr.; and Governor Walker.
Night 3: Ms. Bondi; Ms. Collins; Newt Gingrich, a former House speaker; Senator Ted Cruz of Texas; Mr. Trump’s son Eric; Ms. Gulbis; and the nominee for vice president.
Night 4: Mr. Tebow; Representative Blackburn; Governor Fallin; Reince Priebus, the Republican National Committee chairman; Governor Scott; Mr. Thiel; Mr. Barrack; Mr. Trump’s daughter Ivanka; and Mr. Trump.
![[속보] UFC 매각 결정](http://news.monsterzym.com/files/cache/thumbnails/780/601/005/430x242.crop.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