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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상남자 캐릭터로 팬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도널드 세로니. 하지만 그런 호쾌한 캐릭터라고 해도 용납되지 못하는 문제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생각보다 둔감한 편이지만 '차별'이라는 데에 있어서 적용되는 도덕적 잣대는 굉장히 민감한 데요, 세로니의 경우 UFC 팬 엑스포에서 코미어 대 실바에 대해 불만을 표하던 도중 동성애 비하 단어를 사용한 것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체중의 이점을 내팽개치고 게이 새끼처럼 싸울 수가 있냐, 임마?"

코미어가 체급의 이점을 두고도 개비기로 일관한 점에 대해 비난한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세로니는 SNS에 사과문을 게제했습니다.

"오늘 아침, 저는 공격적인 말을 내뱉었고 그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겐 오늘 제가 실망시킨, LGBTQ(성 소수자) 커뮤니티의 많은 친구들과 팬들이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와 평등을 존중하기에, 저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보여줄 것입니다.  #우린모두파이터입니다"

브록 레스너의 과거 동성애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습니다. 아무쪼록 하루 빨리 상호 존중이 기반이 된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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