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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마크 헌트는 5년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브록 레스너를 맞아 1,3라운드를 압도당한 끝에 만장일치로 판정패했습니다. 이전까지 레스너와의 경기를 이야기 할 때 '돈 벌 기회'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던 헌트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일텐데요, 아무래도 레스너의 힘이 이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하진 못한 모양입니다. 경기 후 '서브미션 라디오'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레스너의 힘에 혀를 내두르며 '정말 거대했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아니, 부상 같은 건 없었어. 난 그냥 붙잡혔던 거야. 기어 1단을 벗어날 수가 없었어. (제대로 힘을 쓸 수가 없었어.) 걔는 더 큰 놈이었고, 나를 잡아놓고서는 그냥 버텨버리더라고. 난 아예 어쩔 수가 없었어. 와우. 걔는 진짜 엄청나게 큰 놈이야. 난 그냥 잡혔고, 기어 1단을 벗어날 수가 없었고, 내가 걔의 테이크다운을 막을 수 없었을 정도로 걔는 진짜 큰 놈이었어. 걔는 질리도록 힘이 셌어. 난 걔가 어떻게 120kg에 맞출 수가 있는지를 모르겠어. 이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야."


* MMA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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