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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는 코너 맥그리거가 지난 주 라스베가스의 프로모션에 불참한 이후 그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으면서도 이 악동이 가까운 시일 내에 옥타곤에서 경기를 가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그게 UFC 200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UFC 측은 지난 수요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오는 69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200번째 이벤트의 헤드라인은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간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리매치로 결정되었음을 드러냈다. 이는 곧 주최사에 반기를 든 맥그리거에게 재기용의 기회가 더 이상 없음을 못 박은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는 지난 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FC 200 런치 프레스 컨퍼런스 참석을 거부하며 대진에서 빠졌다. 뒤이어 트위터 상으로 짧은 은퇴를 거친 후, 이 아일랜드 토박이는 미디어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때 본 스케줄대로 네이트 디아즈와 대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화이트와 UFC는 한 치도 양보가 없었다. 그 결과, 맥그리거는 결국 UFC 200 직후의 대회에서나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화이트는, “코너는 다시 싸워야해. 그는 UFC 201, 202, 203, 뭐 그쯤에 싸우게 될 거야.”, “다음이 어떨지 보자고. 200은 모두가 오랜 시간 고대해온 싸움이야. 문자 그대로야. 이 쇼는 (차질 없이) 굴러갈 거고, 코너는 다시 싸우게 되겠지.”라며 완강한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프로모션의 가장 매력적인 카드 중 하나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 UFC 196에서 이루어진 디아즈와 맥그리거의 첫 대면은 150만 가구 시청이라는 역대급 PPV 판매율을 기록했다 - 화이트는 UFC 200은 성황리에 개최될 것이라 장담했다.

 

아무것도 바뀐 건 없어. 우리는 파이트 비즈니스 업계에 있어. 대진이 떨어져 나가고 하는 여러 일들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굴러갔지.”

 

이게 일이 진행되는 방식이야. 코너가 한 짓은 미친 짓이고. 그렇다는 거야.”

 

한편, 백사장은 이 올해의 대회에 베일에 가려진 또 다른 매치가 추가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200 대회는 이미 - 성대한 실패 이후 다시는 추진하지 않았던 - 트리플 타이틀전이 예약되어 있는 상태다.

 

우리는 이 대회를 거대하게 꾸밀 작정이고, 이건 (정말로) 거대할거야. 우리는 이미 [존스 대 코미어]를 추가했고, 아직 끝내지도 않았어.”

 

* 원문 출처 - Sherdog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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