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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가 정말로 MMA에서 은퇴한다면, 그가 지난 12월 차지했던 페더급 벨트는 UFC 200에서 새 주인을 맞게 될 예정이다.

 

더 허드가 지난 수요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맥그리거의 은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내년에 돌아와 다시 경쟁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만일 맥그리거가 조속히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벨트는 UFC 200에서 열릴 호세 알도 대 프랭키 에드가 2차전의 승자에게 돌아갈 것이라 으름장을 놓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그렇다고. 코너는 은퇴에 관한 모든 걸 조속히, 그리고 분명히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

 

만일 그가 은퇴했다면, 그럼 UFC 200에서 호세 알도와 프랭키 에드가가 공석이 된 타이틀을 놓고 싸울 거야.”

 

맥그리거는 지난 수요일 그의 트위터 상으로 젊을 때 은퇴하겠다고 발표해 MMA 커뮤니티에 일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화이트는 얼마 뒤 스포츠센터를 통해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와 다시 대면할 예정이었던 프로모션에 나오지 않았으며, 그를 UFC 200 대진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알도와 에드가의 대결은 본디 페더급 잠정챔피언십으로 예정되어 있다. 양 측은 모두 맥그리거와 정규 벨트를 걸고 싸우기를 원했으나, 정작 챔피언이 UFC 196에서 자신을 꺾은 디아즈에게 복수하는 데에 사로잡혀 페더급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잠정챔피언을 가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아직은변동사항이 없으나, 대회당일까지 변경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둘은 지난 2013UFC 156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챔피언이었던 알도는 라이트급에서 막 내려온 에드가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으며,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세 차례 더 성공했으나 UFC 194에서 13초 만에 실신 KO 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상실했다. 한편 에드가는 페더급 5연승을 달리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 원문 출처 - Sherdog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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