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람 조회 수 : 3430

2016.08.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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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0 이후 주최측과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마크 헌트가 이번에는 UFC 랭킹에 대해 '조작(Fabricated)'이라고 씹었습니다. 헌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일시적으로 랭킹 8위에 올랐던 레스너가 약물 적발로 인해 결국 순위에서 사라지자, Naut 오디오에서 '어려운 결정이었을 거다'라는 트윗을 올렸는데요. 여기에 대한 답으로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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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트윗


말이 나왔으니 하는 소리지만 이게 말을 UFC랑 싸우고 있는 상태의 헌트가 꺼내서 그렇지 사실 MMA, 특히 UFC의 랭킹 산출 제도는 예전부터 말이 많았죠. 복싱처럼 경기에 따라 명확한 포인트가 차등되는 것이 아니라 기자 및 관계자들의 점수 투표에 의해 올라가는 거라 기준도 명확하지 않거니와, 랭킹 올라간다고 해서 이에 따라 타이틀전 같은 차익이 분명하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 솔직히 유명무실한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냥 예전에는 이젠 누가 받을 때가 됐지~ 하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그 어정쩡한 '감'을 수치화 시켜놨을 뿐이랄까요. 헌트 - UFC의 분쟁과는 별개로 한 번 진지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는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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