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에도 몬스터짐의 MMA 프리뷰는 계속됩니다. 올해는 새해 첫 이벤트부터 코리안 UFC 파이터 세 명의 출격이 예정되어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방태현(30, 코리안 탑팀)은 마이르벡 타이스모프(25,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르고 강경호(26, 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는 다시 한 번 UFC 첫 승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임현규(28, 코리안탑팀/(주)성안세이브)는 옥타곤 세 번째 경기만에 메인이벤트 주인공 기회를 잡고 타렉 사피딘(27, 벨기에)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스포츠 전문채널 몬스터짐에서는 이 세 경기에 대한 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그 두 번째 순서는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와 시미즈 슌이치(28, 일본)의 대결입니다. 진행에는 이번에도 MMA 전문 성승헌 캐스터와 한국 최고 종합격투기 팀 코리안 탑팀을 이끌고 계신 전찬열 대표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강경호, 지난 해 아쉬움 딛고 첫 승 재도전

강경호에게 2013년은 아쉬움으로 기억될 한 해다. 일단 3월3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UFC on Fuel TV 8’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지만 상대 알렉스 카세레스(25, 미국) 의 대마흡연 사실이 적발되면서 경기가 무효처리 되면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무효 처리 전 결과는 판정패였다)

그리고 반년 후 ‘UFC164’에서 치코 카무스와 가진 옥타곤 2차전에서도 심판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3라운드 15분의 경기시간의 반이 넘는 8분여를 탑 포지션에서 상대를 깔고 있었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첫 승 등정을 다시 한 번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특히 강경호에게 너무나 중요한 경기다.

오버페이스 줄이고 라운드 별 작전 세워야


지난 두 차례의 경기에서 강경호의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전찬열 대표는 ‘오버페이스’로 분석했다. 라운드 별로 점수를 내는 UFC의 채점시스템 그리고 체력문제를 고려할 때 1,2 라운드에는 무리하지 않으며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중점을 두고 승부수를 3라운드에 띄우는 작전이 필요한데 강경호는 15분 내내 같은 리듬으로 경기를 이끌어갔고 그것이 경기 후반 체력저하로 나타나 경기를 그르쳤다는 이야기다.

 

상대 시미즈 슌이치, 기본기 좋지만 두려워할 상대는 아냐

전 대표는 상대 시미즈 슌이치에 대해 기본기는 탄탄하지만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그는 전형적으로 경기 초중반과 후반부에 다른 작전을 구사하는데 강경호가 이런 점을 잘 읽고 대비한다면 지금 강경호의 클래스로 충분히 상대 가능한 선수라는 것이다.

결국 게임플랜을 잘 세우고 라운드에 따라 체력안배, 피니시 시도등의 타이밍을 달리 한다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찬열 대표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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