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에도 몬스터짐의 MMA 프리뷰는 계속됩니다. 올해는 새해 첫 이벤트부터 코리안 UFC 파이터 세 명의 출격이 예정되어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방태현(30, 코리안 탑팀)은마이르벡 타이스모프(25,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르고 강경호(26, 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는 다시 한 번 UFC 첫 승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임현규(28, 코리안탑팀/(주)성안세이브)는 옥타곤 세 번째 경기만에 메인이벤트 주인공 기회를 잡고 타렉 사피딘(27, 벨기에)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스포츠 전문채널 몬스터짐에서는 이 세 경기에 대한 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번째 순서는 지난 11월 말 UFC 입성을 확정지은 방태현 선수의 데뷔전 예상입니다. 진행에는 이번에도 MMA 전문 성승헌 캐스터와 한국 최고 종합격투기 팀 코리안 탑팀을 이끌고 계신 전찬열 대표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한국 최초 해외단체 챔피언, 군 전역 후 2년 8개월만의 복귀

‘슈퍼 내추럴’ 방태현(30,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옥타곤 입성과정은 말 그대로 극적이었다.

2010년 가을 ‘로드 FC 1’하나자와 다이스케(37, 일본) 전으로 끝으로 군입대 후 2012년 가을 전역한 뒤 다시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불과 1년 남짓 전이었다. 군 복무 중 MMA 파이터로의 삶을 그만 할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는 그는 돌아갈 곳은 이곳뿐이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해 6월 ‘TOP FC 오리지널 1’에서 황주동을 2라운드 4분13초만에 TKO로 물리치고 2년 8개월 만에 그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2008년 5월, 대한민국 파이터 최초로 해외단체 챔피언(일본 DEEP 라이트급)에 오른 강자 방태현이 본격적으로 MMA에 복귀한 것이다.

잇따른 PXC 출전 무산 후 들려온 옥타곤 입성 소식

하지만 복귀전 승리 뒤 PXC 무대 평정을 위해 땀을 흘리던 그에게 의도치 않게 두 번이나 출전기회가 무산되는 불운이 찾아온다. 10월24일 열린 ‘PXC 40‘ 에는 비자문제로 출전할 수 없었고 대체로 편성된 11월9일 ‘PXC 41‘ 에는 상대가 체중감량에 실패해서 자연히 대결이 취소된 것이다.

하지만 그 아쉬움은 행운이 되어 돌아왔다. 그렇게 대결이 취소된 상황에서 UFC 측의 제안이 왔고 이미 당장 실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로 몸이 만들어진 그는 머뭇거릴 필요가 없었다.

타이스모프와의 UFC 데뷔전 양상은?

방태현의 데뷔전 상대 타이스모프는 킥복싱을 베이스로 뛰어난 그래플링능력까지 장착한 강자다. 또 M-1 출신으로 상당히 터프한 경기운영을 하는 파이터로 알려져 있다. 힘과 체력 모두에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 코리안 탑팀 전찬열 대표의 분석이다.

하지만 방태현 선수가 실전에 올라가면 더 강해지는 강한 멘탈을 보유하고 있고 누구를 만다든 안정적으로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데뷔전부터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 대표는 예상했다. 이어 선제 공격보다는 타이스모프의 공격을 노려 카운터 타이밍을 잡는 것이 효율적이라고도 덧붙였다. 

국내 라이트급 최강자 방태현, 승전보 전해줄까?

‘잡아보면 달라요, 제가 자주 선수들하고 잡아보는데 방태현하고는 잡기 싫을 때가 있어요. 세요, 정말 세요’ (KTT 전찬열 대표),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지켜보십시오’ (KTT 하동진 감독)  방태현 선수의 성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두 스승 전찬열대표와 하동진 감독은 이구 동성으로 ‘방태현은 다르다. 성공을 확신한다’ 고 대답했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기는 하지만 단호한 어조에서 확실한 믿음 같은 것이 느껴졌다. 2014년의 첫 주말 밤, 방태현은 싱가폴에서 승전보를 전해줄 수 있을까?  'UFN34' 는 1월4일 토요일 밤 싱가폴 마리나 베이, 마리나 베이 샌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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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서정필
영상제작 : 몬스터짐 미디어팀
진행 : 성승헌 캐스터, 전찬열 대표
사진출처 : 슈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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