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

빅리그행 의지 강해 계약할 듯

임창용임창용(36)이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임창용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기 위해 13일 미국으로 떠난다. 예정대로 계약에 성공한다면 그는 2000년 이상훈(주니치→보스턴 레드삭스)과 2005년 구대성(오릭스→뉴욕 메츠)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일본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지난달 말 임창용이 소속팀 야쿠르트와 결별하자 미국·일본의 몇 개 구단이 계약을 제안했다. 그가 지난해 7월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제시 연봉이 높진 않았다. 올 시즌 그의 연봉은 3억6000만 엔(약 48억원)으로 일본 프로야구 전체 6위였다. 

 컵스 등이 제안한 조건은 메이저리그 등록일수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스플릿 계약이기 때문에 보장 연봉은 100만 달러 이하일 것으로 추측된다. 계약기간은 1년 또는 1+1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팀이 제시한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임창용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된 것 같다. 재활 치료 중이기 때문에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 미국에서 개인 통산 300세이브 기록(한·일 통산 296세이브)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컵스 관계자와 만나 큰 이견이 없으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해태(1995~98년)와 삼성(99~2006년)에서 뛰며 국내 최고 마무리로 활약하던 임창용은 2005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들 “임창용은 끝났다”고 했을 때 그는 2007년 12월 야쿠르트와 계약했다. 2006년 삼성에서 받았던 연봉 5억원보다 낮은 30만 달러(당시 환율 약 3억5000만원)의 조건이었다.

 임창용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8세이브를 거뒀다. 선동열(주니치에서 98세이브)을 뛰어넘어 일본리그 한국인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1시즌을 앞두고 3년 최대 15억 엔(약 210억원)의 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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