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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5울 10일, 강정호 선수의 멀티히트가 이어졌습니다. 네셔널리그 중부조 1위인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 선수는 오늘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이 .318로 껑충 뛰었습니다. 오늘 경기 2회초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라는 4-5-4 트리플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워커-강정호-워커로 이어졌던 플레이인데요, 이로써 강정호 선수도 메이저리그의 역사의 한켠에 본인의 이름을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7:5로 피츠버그의 승리였습니다.  해설진은 오늘의 강정호를 두고 자신감이 더 붙을 것이라며 호평을 이어갔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상대 투수 소개]


블라스: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젊은 도미니카 친구는 '파워 가이'입니다. 6번째 선발등판이고 3승 무패예요. 컵스와의 지난 등판 전까지 평균자책도 1.50~1.70정도 였습니다. (현재는 3.64) 굉장히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고 3승을 정말 빨리 거두었죠. 컵스전에서 한번 굴렀고요, 홈런에 후한 편입니다. 올시즌 5개 허용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선발등판 13번에 19개의 홈런을 내줬죠. 아, 제가 마이너리그 자료를 잘못 봤네요, 지난해 5개 올해 다섯개, 13게임에서 10개의 홈런입니다. 


[2회말 강정호 첫타석]


*2회초의 트리플 플레이 상황에 대해, 2루수 닐 워커의 어마어마한 점핑 캐치에서 모든게 시작되었다고 극찬.


네버렛: 강정호, 달려서 내야안타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 냈네요, 카디널스가 이틀 연속으로 3루 수비네서 문제점을 보여줍니다. 어제 코스모가 3루에서 마르테의 타구를 놓친건 에러였지만, 이번거는 안타네요. 


블라스: 이번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보면 3루에서 문제와 상황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조시 (해리슨, 파이어리츠 3루수)에게 물어보세요.


[5회말 강정호 두번째 타석]


진행자: (2회에 나온) 4-5-4 트리플 플레이, 역사상 이런 트리플 플레이가 또 있었을까요? 답은 노입니다, 이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나온 4-5-4 트리플 플레이였습니다. 닐 워커가 시작과 끝을 맡았고 가운데에 강정호가 있었죠.


네버렛: 로비, 이건 정말 믿을 수가 없는거예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나온 4-5-4 트리플 플레이였다니까요. 


블라스: 맞아요.


네버렛: 이건 정말 엄청난거죠. 그 수많았던 경기중에서 처음 나온 4-5-4 트리플 플레이라니. 


네버렛: 말씀드리는 사이, 강정호 안타~ (관중석의 강정호 팬들 화면에 잡히면서) 한국에서 강정호를 보러 오신분들인것 같습니다. 젊은 여성분은 70년대 스타일 겨자색 파이어리츠 모자를 쓰고 계시네요. 많은 한국 팬들이 강정호의 플레이를 보러 오셨습니다. 


블라스: 오늘 잘 오셨네요. 이제 본업으로 돌아갑시다, 이제 흥미로운 대목이예요. 재미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네버렛: 시작일 뿐이죠. 


[6회초 강정호 세번째 타석]


네버렛: 주자 두명, 노아웃입니다. 강정호는 오늘 2타수 2안타.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에 대해 "한국에서 빅스타였고, 강한 자신감을 가진 선수'라고 평했죠. 이제 점점 더 많은 플레이 기회를 가지고 있고요, 최근 2주 사이 더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더욱 자신감이 붙을 상황이죠. 


블라스: 집안 전체가 그에게 계속 지금처럼 해주길 원합니다. 그리고 본인도 고국에서 스타 플레이어였는데, 여기 다른 나라에 와서 파트타임 플레이어로 내려 앉아 한다는건 힘들거거든요. 


네버렛: 어제 그의 통역사 HK킴을 통해 강정호에게 물어봤습니다, 피츠버그를 돌아다니시는게 어떠시냐고요, 그는 이곳에서의 익명성을 즐기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거리를 걸어다니면 그는 금새 사람들에게 둘러쌓였기 때문이죠. 마르티네즈가 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6회의 첫 아웃이네요.


블라스: 마르티네즈가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았습니다. 1점차 리드를 가진 상태에서 그는 지금 위기였죠. 그리고 지금 완벽한 슬라이더 혹은 커터, 여러분들께서 뭐라고 부르던지 간에 브레이킹 볼을 바깥쪽 코너로 던졌습니다. 끝까지 휘며 흘러나갔네요. 


[8회말 강정호 네번째 타석]


*상대 투수 미치 해리슨의 군경력과 복귀를 위한 사투에 대해 중계진 존경을 표함.


블라스: 믿을 수가 없군요, 감사합니다, 해리슨 중위님.


네버렛: 강정호의 타석, 벅스는 최소 한점 정도를 더 보험으로 가지고 싶을 텐데요.


블라스: 더 많이요. 더 많이.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년째 자기것처럼 가져가는 야디에르 몰리나가 공을 잡지 못하고 폭투로 주자가 진루한것에 대한 얘기.


블라스: 미스터 몰리나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건 자주 볼 수 없죠.


네버렛: 1볼 1스트라이크, 몰리나, 아 아니 강정호. 파울, 1-2. 오늘 강정호 2안타, 득점도 했고요, 체크 인가요? 아닙니다. 스트라이크 3.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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