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일 휴식 후 복귀한 경기에서 2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2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경기 연속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던 강정호가 오랜만에 선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성 타구가 신시내티 유격수 수아레즈의 호수비에 걸려 2루 주자 선택으로 1루까지 진루한 강정호. 이후 머서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1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4회까지 날카로운 제구로 선보인 상대 선발 투수 데스크라파니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88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당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첫 타석과 비슷한 주자 1루의 상황을 맞이한다. 2S 1B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그동안 약점을 보이던 낮은 쪽으로 떨어지는 볼을 유격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2스트라이크 노볼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네 번째 타석에서는 3구째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중전안타로 출루, 연장 10회 다시 한번 타석에 오른 강정호, 잘 맞은 타구가 또 다시 주자 선택으로 2루 주자 워커를 아웃시켰지만, 전력질주한 덕분에 1루에서 세이프되며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타석에서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물러났지만,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타격에서 자신의 역활을 다했다.
팀은 연장 접전끝에 4:5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수은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사진 :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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