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7월 29일, 뉴욕 양키즈와의 홈경기에서 8번 우익수로 출장했습니다. 1회초 부터 텍사스의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3:0으로 앞서나가던 1회 2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선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네번째 득점을 안겼습니다. 텍사스는 1회에만 11명의 타자를 타석으로 보내면서 5점을 선취했습니다. 양키스의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는 단 두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양키스 타선은 2회에 무려 11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카푸아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디에고 모레노도 놀라운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텍사스는 1회 이후 단 하나의 안타도 추가하지 못했고 불펜진은 계속 난타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결과는 21:5의 참패. 추신수 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231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현지해설의 멘트를 살펴봅니다.
[폭스 스포츠 중립 해설진]
캐스터 케빈 버크하트: 폭스 스포츠 소속, 폭스의 MLB 텔레케스트 담당자.
해설자 톰 버두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출신의 야구 저널리스트. MLB 네트워크의 여러 프로그램에 전문가로서 단골 출연.
[1회말 주자 1,2루, 추신수 첫타석]
버크하트: 2아웃에 주자 두명인 가운데, 8번타자 추신수의 타석입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습니다. 추신수는 올시즌 좌완투수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상대 타율이 .164예요.
버두치: 양키스는 경기가 불펜 싸움으로 가게 될 것을 알겁니다, 그렇지만 이렇게나 일찍 불펜을 가동하는 건 피하고 싶겠죠.
버크하트: 낮았습니다, 카운트는 1-1
버두치: (카푸아노는) 오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내요.
버크하트: 네, 와일드 합니다. 페레즈가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추신수 1-1에서, 추! 외야 우측을 가르는 타구, 안타, 아마도 2루타가 될 것 같습니다. 1점 들어왔고, 루아는 3루에 멈춥니다. 추신수의 1타점 2루타였습니다. 레인저스가 카푸아노에게 쏟아붓는군요.
버두치: 올시즌 추신수가 좌완에게 어려움을 겪는 주된 이유가 바로 몸쪽공인데 카푸아노도 그걸 던지려 했습니다만, 싱커가 충분히 깊이 들어가지 못했어요.
버크하트: 양키스는 지금 불펜을 투입하기가 정말 난감할텐데요, 거의 풀경기가 남아있는 셈이잖습니까? 조 토레에게는 힘든 상황이군요.
버두치: 그렇습니다.
[3회말 2사 주자 없음 추신수 두번째 타석]
버크하트: 추 스트라이크를 지켜봅니다, (2-0)모레노, 재빨리 카운트에서 앞서나가는군요.
버두치: 오늘 나온 투수중에 모레노만이 유일하게 타자들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6명의 타자를 모두 범퇴시켰어요, 여기까지는 출발이 아주 좋습니다.
버크하트: 추, 파울로 걷어냅니다.
*텍사스 구장의 거대 핫도그가 화면에 나옴, 버크하트가 "저런 건 4인 가족이 함께 먹는건가요? 토나오네요." 라고 놀라워 하자 버두치는 "형제여, 여기는 텍사스입니다." 라고 대답. 그 사이 풀카운트.
버크하트: 낮았어요, 볼넷~ 모레노가 처음으로 볼넷을 내 주었습니다. 레인저스, 2아웃에 주자가 나갔습니다.
(*화면에 다시 핫도그, 거대 핫도그에 치즈소스를 듬뿍 뿌리고 볶은 양파까지 얹고 있는 장면에서 버크하트 "거기다 뭘 더 올립니까? 이봐요!")
[6회말 1사 주자 없음, 추신수 세번째 타석]
버크하트: 타석에는 추신수. 오늘 모레노는 정말 대단하군요, 지금까지 메이저 등판 경험이 올초에 있었던 겨우 2이닝에 불과한데, 지금까지 4 와 2/3이닝을 안타없이 막아내면서 5탈삼진을 곁들였습니다. (추신수 포수 땅볼) 처리하기 애매한 공입니다, 머피가 잘 처리헸습니다. 투아웃.
[9회말 1사 주자 없음, 추신수 네번째 타석]
버크하트: 텍사스 레인저스, 이제 아웃카운트 두개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타석에는 추신수, 1회에 1타점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레인저스는 1회에 11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버두치: 1회에 양키스 선발투수를 두들겨 내려보내고 5:0의 리드를 잡았죠. 그러나 양키스는 페레즈를 상대로 되갚아 주었습니다. 양키스타자들은 오늘 도합 60번 타석에 들어섰어요. 그중에 34명이 출루했고 21명이 홈을 밟았죠. 이건 놀라워요. (추신수 중견수 플라이 아웃) 투아웃.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