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 1루수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레인저스)
Today 4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

 


어제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석연찮은 심판의 볼 판정으로 불만을 표시했던 모어랜드가 오늘은 방망이로 화를 풀었다. 2회 첫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모어랜드는 4회 상대 선발 산타나의 한중간 높게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투런홈런(17호)으로 연결했다. 5회에도 이전 타석과 비슷한 코스로 들어온 초구를 때려 2타점 2루타로 만들었다. 4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의 대활약이다 .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한 모어랜드는 컨택과 선구안에 많은 부분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전 20경기 동안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 230만 달러와 내년 500만 달러의 저렴한 몸값을 자랑하는 모어랜드는 지난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지난 8일 텍사스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나폴리를 보스턴으로부터 데려왔다. (모어랜드의 시즌 성적 AVG.295/OBP.345/SLG.511)

모어랜드의 연도별 WAR 변화
2010년 0.7
2011년 0.2
2012년 0.8
2013년 0.6
2014년 -0.6
2015년 1.9

◆ 2루수 닐 워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Today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강정호 거르고 워커와 상대하는 이른바 ‘강거워’의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던 피츠버그의 닐 워커가 오늘 경기에 나서 1회에만 안타 두 개를 기록했고 (3루타 포함) 9회 팀의 불안한 리드 상황 상대 투수 메네스의 공을 우측담장 바로 앞까지 날려 보내며 추가점까지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어제 경기에서 무성의한 1루 송구로 문제를 빚은 워커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안정된 수비를 펼쳤보였다. 7월 한 달 동안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불타올랐지만 8월 들어 하락세에 빠져있다.(2루도 가능한 조쉬 해리슨이 재활경기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있다.)피츠버그 프랜차이즈이기도 한 워커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신분을 얻게 된다.

닐 워커의 홈런 개수 변화
2010년 12개
2011년 12개
2012년 14개
2013년 16개
2014년 23개
2015년 11개

◆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Today 4타수 3안타 3득점

 


  최근 수비요정으로 변신한 벨트레가 오랜만에 3안타 경기를 성공 시켰다.(단타만 3방) 최근 3달 동안 그가 기록한 홈런 개수는 고작 3개에 불과하다. 작년부터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던 장타력 실종이 현실화 되어가는 모습. 명예의 전당과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현재 통산 홈런 404개) 보스턴 시절부터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던 장타율 5할의 경계가 지난 시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지난 3일 개인 통산 세 번째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비요정‵ 벨트레의 장타력 변화
2010년 SLG .553 (보스턴 시절)
2011년 SLG .561
2012년 SLG .561
2013년 SLG .509
2014년 SLG .492
2015년 SLG .395

◆ 유격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레즈)
Today 5타수 3안타 4타점


주전 유격수 코자트의 부상으로 기회를 찬스를 잡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수아레즈가 공격형 유격수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급성장하고 있다.(수비 타입인 코자트에 비해 많이 앞서가고 있는 모습이다. 종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가장 빛나는 선수였던 그는 5회 상대 선발 레이토스를 무너뜨리는 2루타와 6회 3점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받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디트로이트에서 올해 팀을 옮긴 수아레즈는 강정호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유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 포수 브라이언 맥캔 (뉴욕 양키스)
Today 5타수 1안타 3타점 1홈런

 


1회 2사 1, 2루의 상황. 잘 제구 된 상대 선발 트래버 바우버의 직구를 정확하게 걷어 올리며 8년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맥캔(2007년 18개 홈런 기록만 없었다면 10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가 될 뻔했다.) 현재 그는 순수 파워를 나타내는 지표인 ISO 수치에서 .218을 기록 중인데 이 수치는 2008년 기록한 .222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파워를 선보이고 있다.

맥캔의 홈런과 장타율 변화
2006년 24홈런 SLG .572
2007년 18홈런 SLG .452
2008년 23홈런 SLG .523
2009년 21홈런 SLG .486
2010년 21홈런 SLG .453
2011년 24홈런 SLG .466
2012년 20홈런 SLG .399
2013년 20홈런 SLG .461
2014년 23홈런 SLG .406
2015년 20홈런 SLG .467

◆ 외야수 브렛 가드너 (뉴욕 양키스)
Today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6회 6:2로 앞선 상황. 타석에 들어선 가드너는 2루에 나가있는 드류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낸다. 점수 차는 벌어져 있었지만 최근 불펜진의 허리 디스크로 인해 벌어진 중간 척추가 항상 불안했던 지라디 감독에게 확실한 처방전이 되어 주었다. 7월 들어 한풀 꺾인 페이스를 선보이던 가드너의 오랜만에 활약이기도 했다. 도루 부문에서 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그는 최근 두 달 동안 도루 성공 없이 시도만에 한차례에 그치고 있다. 부상 이후 주루와 수비에서 많이 소극적인 모습이다.(대신 장타력을 얻은 가드너)

가드너의 연도별 도루(SB/CS)
2009년 26/5
2010년 47/9
2011년 49/13
2012년 2/2
2013년 24/8
2014년 21/5
2015년 15/5

◆ 외야수 빌리 해밀턴 (신시내티 레즈)
Today 4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 1홈런 1도루

 


시즌 53호 도루와 4호 홈런(5월 15일 이후 첫 홈런)을 포함한 4안타 경기를 펼쳐낸 신시내티의 해밀턴이 오랜만에 ′타격 종합 세트‵를 선보이며 맹활약했다.(4안타 경기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 리그에서 제일 무서운 9번 타자인 해밀턴은 최근 컨택에 좀 더 집중하며 무리한 도루는 자제하고 있다.

′빨라 해밀턴′의 월별 타율 변화
4월 .217 .278 .349
5월 .228 .247 .293
6월 .238 .301 .250
7월 .222 .259 .259
8월 .263 .317 .368

◆ 외야수/포수 카일 슈와버 (시카고 컵스)
Today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2홈런


지난 세 경기에서 잠잠하던 슈와버가 다시 힘을 내며 5회 중월 솔로 홈런과 7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개의 홈런(7,8호)을 기록하며 3안타 1볼넷 4타점(.330 .420 .621)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19경기 만에 멀티 홈런 기록한 슈와버는 실질적으로 후반기 팀 타선의 에이스이며 리조와 브라이언트에 비해서도 밀릴 것 없는 성적이다.(*규정타석 미달로 신인왕 레이스에 참가 할 수 없을 전망)

시범경기 홈런왕과의 8월 성적 비교
브라이언트(23) : .314 .455 .543 2홈런 6타점
슈와버(22) : .342 .444. 789 5홈런 13타점

◆ 투수 존 레스터 (시카고 컵스)
Today 6 IP 7H 2R 2ER 10 SO (ERA 3.21)

 


5회, 6회 위기를 모두 삼진으로 벗어나며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인 레스터가 팀 연승을 지켜내며 시즌 8승째를 거두었다. 지난 달 29일 콜로라도전 14삼진 이후 오랜만에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징검다리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레스터는 짝수 월과 홀수 월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월,6월 짝수 월에 5점대 방어율로 부진했고, 5월,7월 홀수 월에는 1점대 방어율로 언터처블이었다.)

′존 홀스터‵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0승 2패 /ERA 6.23 /21.2 IP
5월 4승 1패 /ERA 1.76 /41.0 IP
6월 0승 3패 /ERA 5.74 /26.2 IP
7월 2승 2패 /ERA 1.66 /43.1 IP
8월 2승 0패 /ERA 2.77 /13.0 IP (현재)

전수은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사진 : 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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