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몬스터짐 MLB] 추신수 2루타에 현지해설 "로켓 발사" 2

[몬스터짐 MLB] 4월 8일, 레인저스와 어슬레틱스의 2015 시즌 2차전에서 추신수의 첫 안타가 나왔습니다. 좌월 2루타였고 가운데 높은공을 잘 밀어쳤습니다. 해설진의 톰 그리브도 밀어친 타구로 좌익수 키를 넘긴 점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4월 7일 소니 그레이의 호투에 말려들어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겨우 두명의 주자를 내보냈던 레인저스는 오늘 경기에서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을 보였습니다. 2회초 추신수의 안타는 팀의 세번째 출루였고 그 순간 중계진에 참여했던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벌써 어제만큼 주자가 나갔네요" 라고 자조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텍사스 레인저스는  3:1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해설진은 오늘 추신수의 타석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해설진 소개]

[상대 투수 소개]

버즈비: 레인저스는 25세의 우완 제스 한을 상대합니다.  6피트 5인치의 거한이죠. 체중은 190파운드 정도입니다.  원래는 템파메이 레이스와 계약했습니다만, 팔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시즌을 쉬었고요,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지금은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던지고 있습니다.

[2회 초 추신수 첫타석]

*레인저스 단장인 존 다니엘스가 중계진에서 인터뷰 함.

버즈비: (추신수 좌월 2루타) 조브리스트는 어제 오늘 레프트 필드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타구가 그의 머리위로 넘어가버렸어요. 추신수가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쳤습니다. 

▲추신수의 좌월 로켓 발사장면

그리브: 조브리스트가 뒤로 달려가 잡기에는 추신수의 타구가 너무 강했어요. 그리고 바운드가 크게 되면서 튕겨져 나왔죠. 밀어치는 모습 보기 좋고요, 높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좌익수의 머리위로 넘어가는 드라이브였습니다.

존 다니엘스: 벌써 어제 경기만큼 주자가 나갔네요. 

버즈비: 하하하, 맞습니다.

그리브: 오늘은 어제에 비해 이렇게 쉽게 쉽게 출루하는걸 보니 재미 있습니다. 어제도 사실 좋은 타구가 두개정도 나왔는데 운이 없었거나 어슬레틱스의 수비가 훌륭했죠. 

[4회초 추신수 두번째 타석]

버즈비: 추신수는 2회초 첫타석에 좌익수 조브리스트의 키를 넘기는 로켓을 발사했죠. 1볼 1스트라이크, 레인저스 타자들은 제스 한을 처음 만나봅니다만 상당히 강한 타구를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5세의 한은 버지니아텍 대학 출신입니다. (추신수 유격수 땅볼) 세미엔 잡아서 1루로 송구, 원아웃입니다.

[5회초 추신수 세번째 타석]

버즈비: 투아웃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추신수는 2회에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전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이었고요. 스트라이크, 0-1. 낙차큰 브레이킹 볼, 추신수가 골라냅니다. 2-1. 

그리브: 버즈, 제가 간단한 계산을 해 봤는데요, 요즘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400만 달러라고 하는데요,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에게 2만 5천달러짜리 차를 생일선물로 주고 그러거든요. 40년전으로 돌아가면 선수들의 연봉이 4만달러 정도였을거예요, 그때는 선수들끼리 250달러짜리 자동차를 선물했을겁니다. 그돈이면 지금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선글라스 하나를 사면 땡이죠.

버즈비: 그런데 지금 선수들이 2만5천달러짜리 차를 살까요?

그리브: 아이들 선물로 주면 되죠, 아니면 코치의 아이들이라든지. 

버즈비: 허허허~ 추, 1루쪽으로 공을 굴렸습니다. 1루수 데이비스가 직접 처리합니다.

▲6회말 파울플라이 처리때 버즈비: 추신수가 불펜근처에서 부터 달려와 타구를 처리하는군요.

[8회초 추신수 네번째 타석]

그리브: 추신수, 오늘 3타수 1안타입니다. 2회초에 2루타를 하나 쳤어요. 추, 1-2. 레인저스 불펜에서는 션 톨레슨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추신수 타격) 중앙으로 가는 타구, 소가드가 백핸드로 잡아서 좋은 송구였습니다. 2아웃.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