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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고교시절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였다. 뿐만아니라 그는 (나승현과 함께) 광주일고의 에이스였스며 심지어는 포수를 보기도 했다. 그의 천재성은 고교시절부터 유명했다고 한다. 시범경기 내내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실험을 거듭했다. 덕분에 유격우 조디 머서와 2루수 닐 워커, 그리고 3루자원인 조시 해리슨과의 경쟁 분위기가 형성되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강정호는 본인의 주 포지션인 유격수에 관심이 많고 이미 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파이어리츠의 주전 유격수에 대한 열망을 주저없이 드러냈다. 해적단의 유격수는 조디 머서다. 2012년 부터 2014년까지 세시즌 동안 249게임에 출전한 그는 통산 타율 .263을 기록중이며 홈런은 21개 OPS는 .718이다. 


시범경기의 성적면에서 머서는 굉장히 훌륭했다. 그는 19경기에서 19안타 (3홈런)를 쳐내며 .333의 타율을 마크했다. 반면 강정호는 시범경기 도중에 미니 슬럼프를 겪었고 한때 타율이 .111 까지 떨어졌지만 3월 27일경부터 회복을 시작해 .200(18경기, 9안타 2홈런)을 넘기며 시범경기를 마무리 했다. 


조디 머서는 강정호에 대해, 그리고 강정호와의 경쟁과 클럽하우스의 분위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영상 45초 부터)


진행자: 강정호가 지금 타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와의 경험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으며 그의 적응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머서: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언어랑 이런저런게 다르다보니까, 통역면에서 가끔씩 힘들때도 있는데요,  그래도 저희는 그와 가까워지기위해 노력중입니다. 그의 통역사가 몇가지를 알려주었고 매일매일 그에대해 알아가는 중이예요. 그가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도 매일 더 좋아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그는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잘 맞아요. 그는 즐거운 분위기를 좋아하고요, 긴 시즌을 보내는데 그가 도움이 될겁니다. 


진행자: 그와 당신이 포지션경쟁을 벌이고 있다는건 비밀이 아닌데요, 닐 워커나 조시 해리슨과도 마찬가지고요, 그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죠,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와 선발 출전 자격을 놓고 경쟁하는 건 어떻습니까?


머서: 경쟁은 중요합니다, 경쟁이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주변의 모든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유도하죠. 최종적으로는 팀전체가 더 나아지게 됩니다. 올해의 경쟁구도는 필드 전체에 걸쳐있고요, 그 덕분에 더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말씀해 주시는 사이 강정호가 2루타를 쳤습니다, 경쟁심이 있는 상태에서 클럽하우스의 단합을 어떻게 이루어내실건가요?


머서: 여유를 가져야죠. 너무 심한 투쟁을 벌이면 안됩니다. 우리는 팀메이트이고 월드시리즈를 향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거든요. 만약 그가 여러 방면에서 그것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월드시리즈를 향해 갈겁니다. 


(후략)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4월7일 화요일 오전 5시 1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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