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4월 20일 오늘,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3할대 타율로 복귀했습니다. 3개의 안타중 2루타가 두개였는데 두개 다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해설진은 그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4만 4,811명의 관중이 '추우우우우우우우우~~'를 연호했던 알링턴 파크, 현지해설의 코멘트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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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기쁨을 표현하고있는 론 워싱턴 감독>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는?: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은퇴,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톰 그리브는?: 1948년생, 70년~79년까지 워싱턴 세나터스, 텍사스 레인져스, 뉴욕 메츠,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활동. 76년 레인져스에서 .255 22홈런기록. 스티브 버즈비와 콤비로 방송활동.


[1회말 안타]


그리브: 화이트삭스 선발인 호세 퀸타나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살펴볼까요? 세번의 선발등판에서 1승 무패입니다. 방어율은 2.37이구요, 지난 해 17번의 노디시젼(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선발등판)을 당했는데 아메리칸리그 최다기록이었죠. 지난 9경기중 7경기에서 2점이하의 실점을 했습니다. 좋은 투수예요.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으며 체인지업이 정말 좋고 투구의 노하우가 있어요,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타자를 어떻게 아웃시키는지를 알고있습니다. 


버즈비: 신수 추가 스트라이크 하나를 허용합니다. 추는 퀸타나를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2간을 뚫었습니다. 지명타자이자 선두타자인 추가 안타로 출루하네요. 


그리브: 슬라이더가 약간 높게 들어왔구요, 퀸타나가 원하는 높이는 아니었겠죠. 신수는 과거에 좌완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올해는 다르군요. 치기 좋은 공이 들어오니까 문제없이 받아쳤습니다. 


버즈비: 추가 살아나갔고 레인져스의 공격이 시작되겠습니다. 2014시즌 레인져스는 추가 살아나간 후 많은것을 해냈죠. 앨비스 안두러스가 2번타자로 나섭니다. 추가 살아나가면 론 워싱턴은 첫 이닝부터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히트 앤드 런, 도루, 심지어는 번트까지도요.


[3회말 2루타]


버즈비: 신수 추가 두번째 타석에 들어섭니다. 추는 첫번째 타석에서 리드오프 안타를 쳐냈죠. 그리고 알렉스 리오스의 1타점 2루타때 득점을 올렸습니다. 0-1카운트, 1회의 안타로 추의 타율은 3할대로 복귀했습니다. .302예요. 퀸타나의 테일링 (마지막에 휘는 움직임이 있는)패스트볼을 피하느라 발을 뺐네요. 추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성공적인 전적을 보이고 있죠. 14경기에서 13개의 안타를 쳤습니다. 왼쪽으로 멀리가는 파울. 이번 브레이킹볼은 너무 일찍 떨어졌네요. 2-2. 추가 퀸타나를 상대하고 있습니다, 사인을 읽은 퀸타나 던집니다, 높고 타이트하게(얼굴쪽으로) 들어온 패스트볼, 조심하세요~ 풀카운트~ 신수가 예상하지 못한 공이었군요.


그리브: 퀸타나는 오늘 정밀한 제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네요. 


버즈비: 풀카운트 투구! 파울입니다. 추, 원아웃에서 출루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엘비스 안두러스가 다음타석을 기다리고 있구요. 양팀이 모두 3안타에 1득점씩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또 한번의 3-2피치가 나옵니다. 타구, 좌중간으로 떨어집니다. 좌익수 커트해서 던집니다만, 신수 벌써 2루에 들어갔습니다. 좌익수가 포구를 잘했습니다만, 2루 송구를 위해 360도 터닝 스로우를 할 수밖에 없었죠. 추는 계속 달려 2루로 들어갔습니다. 그의 올시즌 4번째 2루타입니다.


그리브: 시즌초에 신수는 베이스 러닝면에서 다소 머뭇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다르군요, 전타석에서 1루에서 3루까지 달렸고 이번에는 조금 긴듯한 1루타성 타구였지만 주저없이 내달려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저런 공격적인 모습이 바로 론 워싱턴 감독이 주자들에게 원하는 바죠. 특히 잘 달리는 선수들에게는 더 그렇습니다, 추는 상당히 잘 달리죠. 추가 베이스닝을 잘하고 있고 워싱턴 감독의 스타일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네요. 


[4회말 2루타]


버즈비: 윌슨이 2루에 있고 신수 추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초구는 몸쪽 낮은 볼, 추, 오늘은 단타하나 2루타 하나를 치고 있습니다. 득점도 하나 있구요, 레인져스 리드오프의 타율은 이제 .313이 되었습니다. 


그리브: 어제 폴리노(지난경기 화이트삭스 선발)는 4회가 지나기도 전에 100구를 던졌어요. 


버즈비: 2루에 픽오프 플레이(견제구)! 딱맞게 귀루했네요. 윌슨이 2루수 태그의 아래로 손을 뻗어 베이스를 터치했습니다. 


그리브: 퀸타나는 폴리노 만큼은 아니지만 한회 평균 21개의 투구를 하고 있어요. 이런 페이스라면 5회 정도, 아니면 6회까지 밖에 못버티겠네요. 


버즈비: 추!! 오른쪽 외야에 타구를 떨어뜨립니다!!! 안타가 되었고 윌슨이 득점합니다! 추는 2루까지 달리고 송구! 제때 도작하지 못합니다!! 레인져스 5:1로 앞서나갑니다!!! 신수 추! 3타수 3안타! (알링턴 파크: 추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그리브: 오늘의 두번째 2루타, 두번째의 공격적인 2루타입니다. 신수가 시카고의 수비진에게 도전했어요, 송구가 그의 앞으로 날아들었습니다만, 2루까지 발을 뻗었네요. 조금 긴듯한 단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가 2루타로 바꾸었습니다. 오늘 이런 플레이가 벌써 두번째죠. 


[몬스터짐 MLB] 다음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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