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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져스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좌), 해설자 톰 그리브


[몬스터짐 MLB] 4월 19일 오늘,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치면서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본인의 통산 200번째 2루타였습니다. 타율은 .293에서 .290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 텍사스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고 미래의 에이스 마틴 페레즈는 완봉역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상대였던 시카고 화이트 삭스는 빈공에 투수진 붕괴라는 참담한 상황을 겪었는데요, 추신수의 타석에서 해설진은 불펜이 붕괴한 메이져리그 팀의 처지가 얼마나 안타까운지에 대해서 논했습니다.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는?: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은퇴,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톰 그리브는?: 1948년생, 70년~79년까지 워싱턴 세나터스, 텍사스 레인져스, 뉴욕 메츠,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활동. 76년 레인져스에서 .255 22홈런기록. 스티브 버즈비와 콤비로 방송활동.


[3회말 2루타]


버즈비: 다시 1번타자에게 타순이 돌아왔습니다. 신수 추, 3이닝밖에 안됐는데 벌써 세번째 타석이네요. 


그리브: (로빈슨 치리뇨스의 시즌2호홈런에 대해) 올해 하나이상의 홈런을 친 유일한 레인져가 바로 로빈슨 치리뇨스예요. 


버즈비: 추는 오늘 땅볼하나 삼진 하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파울이고 볼카운트는 1-2로 밀리게 되었네요. 레인져스는 1회에 2점을 냈고 3회에 4점을 더 추가하고 있습니다. 필리페 폴리노(시카고 선발)은 공을 그라운드 안에 묶어두는데 애를 먹고 있어요. 홈런이 그에게 시련을 안기고 있습니다. 몸쪽 볼, 카운트는 2-2. 


그리브: 그는 엘비스 (안두러스, 레인져스 유격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회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이번 3회에는 프린스 필더를 몸에맞는공으로 내보내면서 4실점의 수렁으로 빠져들었죠. 


버즈비: 치리뇨스에게 맞은 홈런은 올해 그의 17이닝 투구중 5번째 피홈런입니다. 


그리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요즘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소모도 많았어요. 가르시아가 어제밤 게임을 마무리 했어야 했죠. 그래서 그(선발인 폴리노)가 지금 난타를 당하고 있지만 불펜에는 아무도 몸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그가 버텨내야 할거예요. 스코어가 어떻게 되던 100구 이상을 던지며 가능한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로빈 벤츄라에게는 별다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버즈비: 그죠, 어제에 대해 로빈슨은 '그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어제는 불펜의 모든 투수를 다 소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가르시아가 14회까지 던질 수 밖에 없었죠.' 라고 말했습니다.


버즈비: 추~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외야수들이 공을 향해 달립니다, 공이 펜스까지 갔네요, 추신수가 2루에 안착합니다. 투아웃에서 나온 2루타. 레인져스가 3회말에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었습니다. (짐 아두치 안타, 추신수 2루타, 리오네스 마틴 3루타, 로빈슨 치리뇨스 홈런)


그리브: 돈 쿠퍼 (치삭스 투수코치)가 나오네요, 그가 지금 상황에서 폴리노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불펜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인데요, 아마도 '너한테는 미안하지만, 일단은 버텨야해' 정도의 얘기겠죠? 


버즈비: 네, 그 부분이 지금 대화의 주요한 내용일것 같네요.


그리브: '웬만하면 교체해 주고 싶지만 지금은 어려워', 라는 얘기도 할거구요.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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