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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해설진, 좌측의 커트 쉴링, 가운데 존 크룩, 오른쪽이 캐스터인 댄 슐먼 <사진=ESPN 경기영상 캡쳐>


[몬스터짐 MLB] 5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한 레인져스는 스윕에 성공하면서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방망이와 발은 이번에도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1회 수비실책으로 출루한 추신수 선수는 프린스 필더의 중월 2루타 때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팀에 선취 결승득점을 안겼습니다. 23일 결승 득점, 24일 결승 타점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경기의 급소를 장악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팀이 3:2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7회, 무사에 드쉴즈가 3루에 나간 상황에서 추신수 선수는 양키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프린스 필더의 2루타때 홈을 밟은 추신수 선수는 오늘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뉴욕 원정 스윕과 5연승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43이 되었고 출루율은 .322, 장타율은 .461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ESPN 해설진에는 밤비노의 저주를 깬 장본인인 커트 쉴링이 자리했습니다. 현지 해설 살펴봅니다. 


[해설진 소개]


캐스터: 댄 슐먼 ESPN 캐스터

해설자 존 크룩: 86~95 메이저리그 1루수, 외야수. 통산 타율 .300, 100홈런, 592타점, 올스타 3회 선발.

해설자 커트 쉴링: 88~07 메이저리그 투수. 216승 146패, 통산 평균 자책 3.46, 탈삼진 3,116. 포스트 시즌 8승 2패로 포스트 시즌에서 10회이상의 승패를 기록한 투수중 최고의 포스트시즌 승률기록. 올스타 6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  


[상대 투수 소개]


슐먼: 양키스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선발진에 구멍을 때우느라 바쁩니다. 오늘 선발은 크리스 카푸아노이고 올시즌 그의 두번째 선발등판이예요. 


쉴링: 아리조나에서 같이 뛸때는 갓 입단한 신참이었는데 이제 베테랑이 되었군요. 당시와 많이 달라진게 없어요, 원래 파워피처는 아니었고 지능적인 타입입니다.  3~4가지의 구종을 구사하고 패스트볼의 제구가 오늘 핵심적 중요성을 가지게 될거예요. 


슐먼: 카푸아노는 대퇴 사두근의 부상으로 D.L.에 올랐다가 6주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 이달들어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중인 팀을 상대로 던지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에는 10점, 어제는 15점을 냈죠. 


[1회초 1사 주자 없음, 추신수 첫타석] 


슐먼: 추신수, 2번타자. (추신수 타격) 피렐라! 평범한 땅볼을 잡았다 떨어뜨렸습니다. 양키스의 수비문제는 계속 되는군요. 


쉴링: 투수의 입장에서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면 끝나는 게임에서 29개를 잡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무리가 됩니다. 에러는 물론 발생합니다만, 이번것 같은건 아니예요. 이건 그냥 루틴 플레이거든요, 에러가 어쩔 수 없이 일어난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여기서는 아니었네요.


크룩: 전혀 불규칙 바운드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글러브가아니라 손에 공이 맞았네요, 그래서 못잡은것 같습니다. 


쉴링: 문제가 이 경기에서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양키스의 이번 시즌 33번째 에러, 어메리칸 리그에서 세번째로 에러가 많습니다. 텍사스와 오클랜드만이 그보다 더 많은 에러를 범했죠, 조 지라디는 이에 대해 "우리 팀의 수비가 이렇게 엉망이라는건 놀라울 정도"라는 코멘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슐먼: 다음타자는 프린스 필더, 그는 요즘 뜨겁습니다.


*필더의 2루타때 추신수 선취득점상황


술먼: 추, 3루를 찍습니다, 추,  계속 달립니다! 홈으로의 중계는?! 벗어났습니다! 득점이 이루어지고 텍사스가 1:0으로 리드합니다. 


[2회초 2사 주자 1루 추신수 두번째 타석]


*드쉴즈 번트 안타때 쉴링: 오 주여, 그는 정말 잘달리는군요! (캐스터는 말을 더듬음) 


슐먼: 여기서 추신수의 우전안타! 드쉴즈는 3루까지 갑니다. 금요일 밤, 3회에 텍사스는 7점을 냈습니다. 어제 3회에는 10점을 쓸어담았어요. 현재 1번타자는 3루에 2번타자는 1루에 있습니다. 그들의 공격은 가차없습니다. 


[5회초 무사 주자 없음, 추신수 세번째 타석]


슐먼: 추신수, 오늘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로 리드를 잡고 있습니다. 약간 높았고요, 추신수, 카운트는 2-0이됩니다. 1회에는 에러로 출루해 득점했고 2회에는 안타를 쳤습니다. 추신수에 이어 프린스 필더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텍사스 중심타선이 등장합니다. 스트라이크 존의 위쪽 가장자리에 걸치는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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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룩: 추신수에 대한 양키스의 시프트를 보세요,  흥미롭죠, 그가 잡아당겨 땅볼을 만들거나 뜬공이 나오면 모르겠지만 밀어친 타구가 나오면 2루의 좌측 내야에는 크리스 영 혼자거든요, 


쉴링: 그가 패스트볼을 하나만 실수해도 문제가 될겁니다. 그는 지금 볼을 세개 던졌는데 그 중하나가 구심에게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얻어냈죠, 스트라이크 존 근처로 공이 가면 이 선수는 공을 으깨버리려 할거예요. 


슐먼: 브레이킹볼, 스트라이크, 2-2. 어제 3회에서 10점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추신수는 3회 첫타석에서 안타, 그리고 두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쳤습니다. (추신수 타격, 카푸아노 캐치) 카푸아노의 나이스 플레이군요. 원아웃. 


[7회초 무사 주자 3루 추신수 네번째 타석]


슐먼: (3루에 드쉴즈) 양키스의 내야진 전진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초구 바운드볼. 


크룩: 조 지라디는 지금 이 1점차 게임을 얼마나 가져가고 싶을까요? 


슐먼: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9패를 하고 있죠. 


크룩: 그래서 그들은 이 1점차 경기를 이기고 싶을거고 때문에 베탄시스가 7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거겠죠. 물론 벨트레의 타석때 올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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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먼: (추신수 타격) 센터방면 라이너, 영, 타구를 추적합니다, 이번에도 잡지 못하겠네요. 드쉴즈는 득점,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습니다. 추신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텍사스가 4:2로 리드를 벌입니다. 


*필더 타석때 폭투로 추신수 선수 3루까지 진루, 필더 우전안타, 추신수 두번째 득점. 


[9회초 무사 주자 없음, 추신수 다섯번째 타석] 


슐먼: 양키스의 선수교체가 보이는군요, 마운드에는 앤드류 밀러가 올라왔고 존 라이언 머피가 포수로 들어왔습니다. 맥켄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맥켄은 7회부터 오른쪽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임) 멕켄을 타석에는 내보냈고 수비떼 교체했습니다. 종아리? 발목? 발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른쪽 다리의 아래쪽에 부상이 있어 보입니다. 타석에는 추신수. 투수는 앤드류 밀러입니다. 베탄시스 만큼 이 선수도 정말 공략하기 블가능에 가까운 투수입니다. 그래도 이 선수는 평균자책점이 있기는 하죠. (델린 베탄시스는 올시즌 23이닝에서 무자책, 탈삼진 35) 라이언 짐머맨이 지난 주 그를 상대로 밀어친 끝내기 홈런을 쳤습니다. 밀러의 올시즌 18과 1/3이닝닝 성적은요, 잘 들어보세요 크러키~ 18과 1/3이닝동안 그는 단 4안타만 내주었습니다. 삼진은 31개예요. 


크룩, 쉴즈: 허허허~


슐먼: 좌타자에겐 정말 재미없는 상대겠네요.


크룩: 맞아요. 


쉴링: 우타자라고 뭐 크게 다를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만


슐먼: 맞죠,


쉴링: 그래도 전 우타석에 설겁니다. 


크룩: 저도요. 좌타자들에게 스위치타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만한 투수죠. (2-2에서 밀러가 던진 백도어 변화구가 추신수의 몸쪽으로 오는 듯하다가 크게 휘어 나가자) 워우~ 


쉴링: 방금 공은 거의 뭐 한 50cm 정도 등뒤에서 휘어들어들어갔죠? 


크룩: 그랬어요.


슐먼: (추신수 스윙, 미스) 잡았군요. 


*필더도 삼진, 


텍사스 레인저스 5:2로 승리.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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