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jpg

▲8회말 추신수의 호수비에 텍사스의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몬스터짐 MLB] 6월 11일, 오클랜드 에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인져스는 9회 끝내기 패를 당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mlb-2.jpg

mlb-1.jpg


[상대 선발 소개]


버즈비: 텍사스 타선은 25세의 우완 제스 한을 상대합니다. 한은 컨디션이 좋을때 극단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죠. 투구에 아주 좋은 가라앉는 무브먼트가 있습니다. 레인져스 타자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밀어치는 타격을 해야겠죠. 


[1회초 무사 주자 1루, 추신수 첫타석]


버즈비: 추신수의 타석입니다. 초구 낮은공을 지켜봤습니다, 볼1.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46이고요, 홈런이 8개입니다. 필더에 이어 팀내 2위이고요 29개의 타점이 있는데 역시 필더에 이어 팀내 2위입니다. 제시 한과의 상대전적은 3타수 1안타예요. 체크스윙, 배트 돌았나요? 돌았군요. 


그리브: 한의 패스트볼은 무브먼트가 심합니다. 방금 추신수에게 던진 공도 바깥쪽 낮은 방향으로 휘며 들어갔죠. 추신수가 체크스윙을 하게 된것도 그 변화때문입니다. 저 무브먼트 때문에 땅볼이 굉장히 많이 나오게 돼요, 특히 우타자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드쉴즈 견제사.


버즈비: 챌린지에 의해 판정이 번복되었습니다. (추신수 타격) 추, 상당히 강하게 타격했습니다만, 조브리스트의 정면이었습니다. 투아웃.


[3회초 무사 1,2루, 추신수 두번째 타석]


버즈비: (치리노스, 드쉴즈 출루한 상태) 이제 빅가이들이 나오죠, 그들이 업무를 잘 볼 수 있기를 기대해야겠습니다. 


그리브: 공을 띄울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땅볼은...(제스 한은 땅볼 유도로 더블 플레이를 많이 잡는 타입)


버즈비: (추신수 몸에 맞는 공) 저건 땅볼이 되지 않겠네요.


그리브: 그렇군요~


94.jpg


버즈비: 추신수, 또 맞았습니다. 


그리브: 하하, 그래도 이번 공은 뭐 한 70마일 정도였을까요? 오프 스피드 피치가 손에서 빠진 것 같죠? 


버즈비: 덕분에 프린스 필더의 타순에서 만루가 만들어졌습니다. (리플레이 보며) 뭐 처음부터 1미터 정도나 몸쪽으로 쏠렸네요. 


그리브: 추신수가 몸을 틀었는데, 공에 맞을걸 알고 있었습니다. '패스트볼이 아니라 다행이야' 라고 생각했겠죠. 


버즈비: 추신수,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6번째이고요, 오늘 경기전까지 몸에 맞는공 부문에서 아메리칸 리그 공동 9위였는데 순위가 조금 올라가겠네요. 


[4회초 원아웃 주자 1루, 추신수 세번째 타석]


버즈비: 주자 1루에 원아웃, 타석에는 추신수입니다. (초구 타격) 배트 부러지면서, 좌전 안타입니다! 드쉴즈 3루에서 브레이크를 밟았고 수명을 다한 배트의 조각은 1루와 2루사이에 떨어졌네요. 저건 톱으로 썰어낸 것처럼 부러졌다는 표현이 부족합니다. 손잡이 부분까지 쪼개졌어요.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하는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96.jpg


그리브: 예전에는 배트에 조그만 균열이 생기면 테이프로 붙여서 쓰고 그랬는데, 기억나시죠?


버즈비: 그랬죠,  못질을 해서 쓴적도 있고요.


[6회초 1사 주자 없음, 추신수 네번째 타석]


버즈비: 추신수, 2루수 땅볼, 2아웃입니다.


[8회말 추신수 호수비]


버즈비: 높이 치솟는 타구! 계속 뻗습니다, 추신수, 펜스에서~ 포구에 성공합니다!!


97.jpg


[9회초 무사 주자 없음, 추신수 다섯번째 타석]


버즈비: 추신수는 오늘 3타수 1안타입니다. 스트라이크 1. 


그리브: 클리파드는 체인지업을 많이 던집니다, 추신수에게 던진 초구도 체인지업이었습니다. 


버즈비: 추신수는 4회말에 안타를 쳤죠. (추신수 타격) 파울지역으로 가는 뜬공, 풀드가 멀리서 달려와 잡아내는군요, 1아웃.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90 [몬스터짐 MLB] 추신수, 레인져스 이적 첫 홈런, 현지 해설은? [1] file 밥뭇나 2014.04.18 13258
5389 시범경기 첫날 순위표 및 세부스탯 [2] file 삼대오백 2014.03.09 13137
5388 MLB에 소개된 홍성흔의 '빠던' [4] 삼대오백 2014.05.14 13063
5387 [몬스터짐 MLB] 현지 해설 '추신수, 인간계로 돌아왔다' [2] file 밥뭇나 2014.05.29 12916
5386 [영상] 18탈삼진의 다나카 마사히로 야동전문업로더 미리탱● 2013.08.11 12682
5385 [몬스터짐 MLB] 현지해설 "기다림 아는 추, 최고의 타자" [2] file 밥뭇나 2014.05.30 12609
5384 [몬스터짐 투미닛] 커쇼의 투구비법 '다저웨이', 외계인 페드로가 분석! [6] file 밥뭇나 2015.04.16 12594
5383 (영상) 투수 - 다리들기와 엉덩이 밀기 워치콘II 2013.08.20 12443
5382 '하버드 대신 야구' 허들 감독 "강정호, 선구자 될 것" [3] file 밥뭇나 2015.05.27 12371
5381 [몬스터짐 MLB] 푸이그 "쿠바에서 돼지 잡던 추억이 그리워" [4] file 밥뭇나 2015.02.08 12261
5380 [뉴스] 타격 1위 채태인, '왼쪽 어깨 실금' 1군 엔트리 제외 서정필 2013.08.20 11613
5379 ★ MLB 투미닛 강정호 사인볼 이벤트★ [69] file 팀몬스터짐 2015.04.22 11472
5378 [몬스터짐 투미닛] 강정호 "눈내리는 날 경기, 평생 처음, 추웠다" [3] file 밥뭇나 2015.04.23 11462
5377 3/31/14 류현진 MLB 하이라이트와 현지 해설의 코멘트 번역 file 밥뭇나 2014.03.31 11451
5376 [몬스터짐 MLB] 추신수 타율, 출루율 더 높아져, 현지해설은? [4] file 밥뭇나 2014.05.06 11410
5375 [영상] 다저스 구장에서 시구하는 노모히데오!! 야동전문업로더 미리탱● 2013.08.11 11356
5374 [몬스터짐 MLB] 현지해설 "추는 '그렇다면 쳐주지' 라고 말했다!' [3] file 밥뭇나 2014.05.19 11261
5373 [사진]한화팬 헌정티셔츠..ㅠ [2] 야동전문업로더 미리탱● 2013.08.01 11157
5372 [몬스터짐 MLB] 캠프, 존경한다던 커쇼 두들겨 3타점 강탈 [2] file 밥뭇나 2015.04.07 11050
5371 [몬스터짐 MLB] 추신수 타율,출루율 1위 점령, 현지해설은? [4] file 밥뭇나 2014.05.05 10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