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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6월 9일, 강정호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268로 하락했습니다. 비가 계속내리고 중간에 우천순연이 되면서 양팀 타선 모두가 부진했습니다. 


2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강정호 선수는 다음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때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해설진의 주목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오늘의 현지해설을 살펴봅니다.


[피츠버그 해설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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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그랙 브라운: 파이러리츠 전단 캐스터 ROOTS TV


해설자 밥 워크(58): 1980~1993 메이저리그 투수, 84년부터 은퇴시까지 피츠버그에서 활동. 통산 105승 81패. 평균자책 4.03, 탈삼진 848개.


[상대 선발 소개]


브라운: 브루어스의 선발은 지미 넬슨입니다. 올시즌 12번째 선발이예요. (2승 6패 4.41)


워크: 탈삼진이 많고 팔이 싱싱합니다. 90마일대 중반까지도 나오고요. 특기는 슬라이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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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2사 주자 없음, 강정호 첫타석]


브라운: 2-0입니다. 강정호는 시즌 초반에 이어 오늘 엘리스와 두번째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상대해보는게 아닙니다. 


워크: 그 점은 양날의 칼이될거예요. 투수에게도 지난번의 경험이 있으니까요. 투수에게도 되돌아볼 기억이 있습니다. 


브라운: 넬슨과의 첫 만남에서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였습니다. 


워크: 방금 속구에는 배트가 밀렸네요. 약간 높고 몸쪽이었는데 치기 어려운 코스였습니다.스트라이크 존은 평면이 아닙니다, 일종의 상자 같은건데요, 타자들은 그 상자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쳐내려고 하죠. 깊은곳이던, 안쪽이던, 앞쪽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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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결국 강정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군요.


[5회말 무사 주자없음, 강정호 두번째 타석]


브라운: 4회말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강정호가 선두타자로 공격을 리드하겠습니다. 2회 첫타석에서는 넬슨이 강정호를 풀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웠죠. 1-2. 


2-2.


풀카운트가 되었습니다. 


(볼넷) 파이어리츠가 선수타자를 출루시켰습니다. 

워크: 지금 비가 많이 와서 그라운드가 진창이 되었고 넬슨은 다시 본인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컨트롤)


[5회말 서벨리의 안타때 강정호 적극적인 주루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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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강정호, 3루까지 갔습니다. 노아웃에서 파이어리츠 비즈니스를 벌이는군요.


워크: 지금 그라운드 상태가 빨리 달리기는 쉽지않아요, 하지만 외야수들의 수비역시 어렵습니다. 달리는 방향을 바꾸기도 미끄럽고요, 공도 젖어서 던질때 그립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달리기가 어랴워도 한루를 더 갈 수 있었던겁니다. 정호, 전혀 망설이지 않았네요. 아주 좋았습니다. 


[5회말 2사 주자 1,2루 강정호 세번째 타석]


브라운: 트위터를 통해 한 팬분께서 "우천순연에 관한 재미있는 추억을 들려주세요" 라는 질문을 해주셨네요.


워크: 그건 브라운씨께 하는 질문 아닌가요?


브라운: 아닙니다. 당신께 드린 질문이예요. 아마도 한두개쯤은 재미난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계실거라고 봅니다만. (강정호 타격) 강정호, 수구라쪽으로 땅볼, 아웃입니다. 이닝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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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2사 주자 1루, 강정호 네번째 타석]


브라운: 연장전 간다 안간다로 내기 어떠세요?


워크: 그건 좀 별로일것 같네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브라운: 왜요?


워크: 연장전이잖아요.


브라운: 연장전 좋아하지 않으세요?


워크: 저는 9회에 이기는게 좋습니다.


브라운: 그럼전 연장전 간다에 걸께요. 그리고 당신은 9회에 파이어리츠가 이긴다에 거는게 어떠세요?


워크: 그러시죠뭐


브라운: 오오 좋습니다.


워크: 그렇지만 거기에 승부는 포함시키지 말아야죠, 그냥 9회에 끝난다, 연장까지 간다로 내기하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브라운: 강정호, 외야 오른쪽 얕은 쪽으로 뜬공, 아웃입니다. 파이어리츠의 8회공격이 종료되었습니다. 


*2:0으로 경기 종료.


강정호 시즌 타율: .268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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