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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8월 1일, 현지 시각 7월 31일, 신시네티 레즈를 상대로 5번 유격수로 출장한 강정호 선수가 3연타석 2루타를 기록하면서  3할 고지에 1리를 남겨둔 지점까지 접근했습니다. 강정호의 타격에 대해 해설진은 오늘도 강력한 멘트를 쏟아냈고, 2회 말에 나온 선행주자를 잡는 호수비에도 '아무나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아니다' 라는 언급을 남겼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계속 이어진 오늘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해적들은 9회 레즈 타선의 필사적인 반격을 막아내면서 5:4의 신승으로 레즈전의 6연패를 끊었습니다. 뜨겁다는 말로는 부족했던 강정호의 7월, 그 마지막 경기에 나온 해설진의 멘트를 살펴봅니다.


[파이어리츠 해설진]


캐스터 그랙 브라운: 94년 부터 ROOT Sports Pittsburgh 와 KADA-FM 소속으로 파이어리츠 경기 중계. 파이어리츠의 승리가 확정되면 "해적기를 올려라. (Raise the Jolly Roger)"라는 특유의 멘트를 구사함.


해설자 밥 워크: 1980~1993 메이저리그 투수, 84년부터 은퇴 시까지 피츠버그에서 활동. 통산 105승 81패. 평균자책 4.03, 탈삼진 848개. 


[신시네티 선발 투수] -자료 출처: 위키피디아, 베이스볼 레퍼런스 닷컴, 팬그래프 닷컴-


마이클 로렌젠 (만 23세, 미국):신장 190cm, 체중 93kg, 우완 선발투수. 2010 드래프트에서 템파베이 레이스가 7라운드에 지명, 그러나 로렌젠은 대학을 선택. 대학시절 투수와 외야수로 활약, 2013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지명 받고 프로로 진출. (38번째 픽) 2015시즌 시범경기에 계투요원으로 참여했지만 시즌 시작 전 다시 트리플 A로 보내짐. 올 4월 29일 메이저 콜업, 밀워키 브루어스 상대 데뷔전에서 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기록하고 패전. 


2015 성적: 16경기(14선발) 등판 / 78.2 이닝 / 3승 5패 / 평균자책 4.58 / 53 탈삼진 / WHIP 1.576 


피칭 스타일: 패스트볼을  투심, 포심, 커터 등의 세가지로 구사. 전체 투구에서 패스트볼 계열의 구사율이 2/3. (포심이 60.2%) 2015년 피치 FX 데이터 집계기준 포심 평균 구속이 94.2 마일 (151.6km)로 빅리그 전체 47위. (투심 37위.) 하지만 자료의 출처인 팬그래프 닷컴이 제시한 '피치 FX 데이터 기반 구종 가치 평가(Pitch FX pitch type value)'에서 로렌젠의 포심은 -8.9 점으로 235위. 슬라이더 2.2점 (57위), 커브 12.4점(127위), 체인지업 -3.7점 (196위)을 각각 받음. 


*편집자주: 팬 그래프의 '피치 타입 벨류'는 작성자들 스스로가 밝히고 있다시피 절대적이거나 공인된 수치가 아닙니다. 그들은 이것을 참고를 위한 하나의 재미있는 도구라고 밝히고 있으며, 특히 로렌젠 처럼 아직 젊고 통계 작성을 위한 표본이 많이 쌓이지 않은경우, 이 수치와 순위에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고 합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94.2 마일, 구사비율 60.2%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94.3 마일, 구사비율 6%

◀컷 패스트볼 평균구속 87.6 마일, 구사비율 0.4%


◁슬라이더 평균 구속 85.7 마일, 구사비율 14.6%

↙커브 평균 구속 80.3 마일, 구사비율 10.7% 

▽체인지업 평균 구속 85마일, 구사비율 7.0%


최근 등판: 7월 16일 콜로라도 원정 /선발등판 / 2.1이닝 / 7 피안타 (2 피홈런) / 8 실점 / 탈삼진 1 / 패전 (최근 선발 4경기 3패 1무)


[1회 초 / 0:0 / 2사 주자 1,2루 / 첫타석]


브라운: 센터필드를 향하는 라인 드라이브, 해밀턴이 달립니다~ 그의 머리를 넘어갔어요! 강정호!!! 아, 아쉽게도 타구가 원바운드로 넘어가면서 마르테는 3루로 돌아가야 합니다. 강정호가 파이어리츠에 초반 리드를 안기네요, 좀전에 공격을 일찍 개시하는 것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지금 그렇게 되고 있어요. 


워크: 해밀턴이 정말 싸구려 수비를 했고 이번에는 혼이 났습니다, 그렇게 깊지 않았는데요. 


브라운: 강정호가 로렌젠을 2루타로 두들겼습니다. 로렌젠도 해밀턴의 수비가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네요. 


워크: 네, 그는 외야에서 얕은 수비를 하는데, 그것으로 타자들의 안타를 강탈하곤 합니다. 그러다 머리위로 타구가 넘어갔을때, 그러려니 해야죠, 투수가 지금처럼 손을 머리위로 올리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돼요.


브라운: 좋은 말씀이십니다. 


워크: 투수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걸 종종 봅니다, 정말 보기 안좋아요. 베테랑들이 그런 행동을 하니까 이제는 다른 많은 선수들이 따라 해요.


브라운: 루키 강정호, 15번째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34타점째이고요. 계속해서 뜨거운 배트를 휘두르는군요. 


워크: 강정호는 이제 공격진의 중심부에 자리를 잡았어요.


브라운: (1회초 공격 종료) 벅스가 강정호의 타점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2회 말 / 1사 만루 / 호수비]


브라운: 브루주아, 찍힌 타구,  더블 플레이 감은 아니고요, (3루로 가는 선행주자) 한명이라도 잡을 수 있을까요? 예스! 강정호가 라미레즈에게 송구해해밀턴을 아웃시켰습니다. 그 사이 득점을 하나 더 허용했습니다. 


워크: 해밀턴을 상대로 저런 플레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이건 정말 놀라운 플레이였습니다. 이것이 이 수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을 유일한 기회였습니다. 


브라운: 두 선수가 호흡이 잘 맞았네요. 왼쪽으로 잘 움직였죠.


워크: 예아~ 3루 베이스까지 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태그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집중한거죠. 


[4회 초 / 1:3 / 무사 주자 없음 / 두번째 타석]


브라운: 파이어리츠는 현재 마이클 로렌존을 상대로 추격중입니다. 강정호, 1회에 2루타로 폴랑코를 불러들였죠. 하지만 운이 조금 없었죠, 타구가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면서 2타점이 2루타가 될 것이 1타점에 그쳤습니다. (*로렌젠이 자니 쿠에토라고 쓰여진 글러브를 끼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 강정호~ 외야 오른쪽의 빈곳으로 타구를 보냅니다! 강정호, 2루타를 하나 더 챙깁니다~ 1회에는 해밀턴의 머리를 넘기는 2루타였고 이번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선두타자 2루타였습니다. 


워크: 저 공이 들어가는 코스를 보세요(바깥쪽 높은 코너 꽉찬공), 그야말로 완벽한 타격을 했습니다 (absolutely perfect job of hitting). 공을 정확히 보고 위엄있는 타격을 했어요.


[6회 초 / 3:3 / 무사 주자 없음 / 세번째 타석]


강정호, 오늘 첫타석에서 빌리 해밀턴의 머리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파이어리츠의 첫 득점이었고요, 두번째 타석에저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습니다. 그리고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때 득점을 올렸죠. 강정호, 매일 출장하게 되면서 강력한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계수치의 관점으로 버면 올 시즌 루키들 사이에서 계속 위치를 높여가는 중이죠. 네셔널리그 루키중 타율은 3위, 타점과 홈런에서도 탑10안에 들고요, 출루율은 1위입니다. 이번에도 잘맞았습니다. 우측, 큰타구!! 펜스에 맞았습니다! 강정호의 오늘 3연타석 2루타! 


워크: 그는 지금 좋은 스프레이 챠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부채 같은 모양이죠. 


브라운: 네. 하하!


워크: 필드의 모든 곳으로 보내고 있어요. 지난 두번의 타석에서 바깥쪽 공으로 강정호를 유인했는데, 그가 그걸 불태워버렸습니다. 


브라운: 2루타 3개! 올시즌 17개째입니다. 


[ 7회 초 / 5:4 / 2사 주자 없음 / 네번째 타석]


*우익수 플라이 아웃. 기술적 문제로 현지해설 청취 불가 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곧 업데이트 됩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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