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이제 2년 연속 지구우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아있다.

현재 89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는 (한국시각) 25일 오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이 경기에서 LA가 승리한다면 나머지 경기를 전패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어느새 '1'까지 줄어든 매직넘버. 그 마지막 하나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호주 개막전에서의 불의의 부상으로 정상 선발로테이션 소화가 늦었음에도 투수에 관련된 거의 모든 기록 맨 윗자리에 올라있는 푸른 눈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커쇼의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늦게 시작했지만 어느 새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그의 기록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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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에서도 알 수 있듯 커쇼는 불의의 개막전 부상으로 초반 몇 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걸러 선두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 227과 3분의2이닝)와의 격차가 40이닝 가까이 벌어진 투구이닝 부문과 불과 7개 차이로 2위에 랭크된 탈삼진 순위만 빼고 모두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유일하게 1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9이닝 평균자책과 26번으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음에도 NL에서 가장 많은 완투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기록이다.  그의 경쟁자들은 모두 서른 번 넘는 선발 출장 기회를 가졌다.

아쉬운 것은  현재 소화이닝이 190와 3분의1이닝으로 경기가 연장으로 향하고 커쇼가 연장에도 등판하지 않는 한 200이닝 소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인데 물론 '200이닝'이 가지는 상징성이 있기는 하지만 태업이나 컨디션 난조가 아닌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거른 것이고 그가 보여준 다른 기록이 너무나 출중하기에 결코 흠은 되지 않는다.

LA다저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 확정에 도전하는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경기는 25일 오전 11시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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