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이상을 거두고 있는 다저스 선발 4인방의 위용 [SNLA 중계 화면 캡쳐].jpg

12승 이상을 거두고 있는 다저스 선발 4인방의 위용 [SNLA 중계화면 캡쳐]


[몬스터짐 MLB] 9월 7일, 류현진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시즌 25번째 선발등판을 했습니다. 2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멋지게 탈출했고 이후 10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퇴시키며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만, 7회 2점을 내주면서 동점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6과 2/3이닝을 투구 했고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총 투구수는 114개였습니다. 


평균자책은 3.18에서 3.16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탈삼진은 138개가 되었습니다. 총 투구이닝은 151이 되었습니다. 


다저스를 상징하는 해설자인 빈 스컬리는 오늘 류현진이 2회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투아웃을 잡아내자 '터널 반대편에서 빛이 보이고 있다'며 기뻐했고 6회초 3번 오잉스를 커브볼로 삼진 처리할때는 '아름답다' 라며 감탄사를 크게 터뜨렸습니다. 비록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열한 1위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승리의 교두보를 확보했던 류현진의 오늘 삼진 장면을 현지해설의 멘트와 함께 되돌아 봅니다. 


[빈 스컬리 옹의 오프닝 멘트]


Ii's time for a Dodger baseball~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저녁 보내시고 계신지요, 오늘은 다저스와 아리조나의 시리즈 2차전을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가 오늘 오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소식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저스는 현재 1.5게임차로 샌프란시스코에 앞서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 다저스의 마운드에는 14승을 거두고 있는 현진 류가 올라오게됩니다. 그는 아리조나를 상대로 2승 무패를 기록중이예요. 상대투수는 체이스 앤더슨입니다. 올시즌 8승 6패를 거두었고 다저스를 상대로 1승1패입니다. 



[1회 초 류현진의 근황소개 & 탈삼진 #1]

류는 5일 휴식 후 등판입니다. 5일 휴식후 등판에서 그는 11승 3패를 기록중이예요, 오늘은 어떨지 지켜봅시다. 현진의 시즌 승패 기록은 14-3입니다. 아리조나를 상대로는 패 없이 2승을 거두고 있어요. 통산전적은 3승 2패입니다. 엉덩이 근육의 부상이 있었지만 복귀전에서 류는 굉장히 잘 던졌어요. 최근 7경기 선발등판에서 그는 5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류, 1루주자를 체크하고 던집니다, 오른쪽 라인 너머로 높이 뜨는 공, 파울입니다. 카운트는 계속 노볼 투스트라이크. 오늘도 많은 관중이 다저스 구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올시즌 다저스의 평균 관중수는 46,500명 정도이고요, 오늘로 누적 관중수는 3백 30만을 돌파할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저스 팬 여러분들의 충성심에 대해 감사를 표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페닝턴이 세번째 스트라이크를 허용하고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페닝턴은 어제 핀치히터로 출장해 삼진으로 돌아섰고 오늘은 스타팅으로 나왔지만 결과는 같았네요. 


[2회초 ARZ 0 : LAD 2 무사 만루에서 탈삼진 #2, & 위기 탈출 상황]


(6번 로스를 볼넷을 내보내며 무사만루) 류는 갑작스럽게 악어떼에 둘러싸이게 되었습니다. 베이스는 주자로 꽉 들어찼고 노아웃입니다. 그리고 타석에는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 놀란 레이몰드가 들어섭니다. 그는 블루제이스에서 웨이버로 나왔고 최근 아리조나로 영입되었죠. 목디스크로 인해 고생한 전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류의 초구는 빅 슬로우 커브볼, 하지만 높았습니다. 1볼 0스트라이크. 우타자 레이몰드 투구를 기다립니다, 패스트볼! 헛스윙이네요. 카운트는 1-1. 레이몰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220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볼티모어와 토론토에서 뛰었죠. 아리조나에서는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는데, 8월 31일 로키스전에서 대타 홈런을 쳐냈어요. 배트 휘둘러 봅니다만, 파울. 1루쪽 관중석 너머로 멀리 날아가네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레이몰드가 다시 타석으로 들어섭니다. 노아웃, 만루 상황입니다. 2회초, 다저스가 2: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만, 류는 현재 위기입니다. 1-2에서 류, 패스트볼을 던졌습니다만, 다시 파울. 잘 감추어던진 90마일의 패스트볼이었습니다만 레이몰드는 준비가 되어있었네요. 다저스는 3안타에 2득점을 얻어냈습니다. 고든의 2루타와 곤잘레스의 홈런이었습니다. 그리고 2회에 안타두개와 볼넷 하나로 아리조나가 무사 만루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놀란 레이몰드, 1-2에서, 패스트볼, 낮게 꽃혔습니다. 류는 코너에 꽉차게 던지려 했습니다만, 빗나갔네요. 류, 던질공이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카운트는 2-2, 만루에 노아웃입니다. 


브레이킹 볼, 체크스윙, 1루심 스캇 베리, 노스윙을 선언했습니다. 카운트는 3-2. 


다저스의 2:0 리드는 지금 확실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류, 와인드업~ 패스트볼! 무릎높이로 들어가면서 스트라이크 3가 선언됩니다~~~(관객 함성) 류의 두번째 탈삼진, 삼진이 꼭 필요하던 순간에 그것을 잡아냅니다. 원아웃, 이제 미겔 몬테로를 대신해 출장한 백업 포수 터피 고소위치가 나오겠습니다.


고소위치는 열심히 하는 백업 포수죠. 타율은 .218, 1홈런에 6타점이 있습니다. 초구, 스트라이크. 0-1. 스트라이크 1에서 고소위치, 스윙, 왼쪽으로 가는 라인드라이브! 크로포드 슬라이딩 하면서 캐치에 성공했습니다! (관객 함성) 트럼보와 나머지 두 주자 모두 그 자리에 묶였습니다. 크로포드가 안타가 될 수 있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불과 수분전까지만 해도 디백스는 노아웃에 만루라는 찬스를 맞이했습니다만, 이제 투아웃입니다. 만루에서 이제 투수인 체이스 앤더슨의 타석, 앤더슨은 30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어요. 주자 세명이 그자리에 묶인 가운데 투아웃. 


현진, 초구 와인드업, 패스트볼, 높았습니다. 94마일이 찍혔네요. 앤더슨은 총 35회의 타석중 1/3가량을 삼진으로 돌아섰어요. 1-0피치, 스트라이크, 1-1. 류는 이번에도 만루위기를 탈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만루에서 그의 피안타율은 .167에 불과합니다. 피홈런도 없어요. 다음공도 스트라이크~ 카운트는 0-2입니다. 


1불 2스트라이크, 류, 터널 반대편의 불빛이 보이는것 같네요. 스윙! 그리고 미스! (관객 큰 함성) 이닝 종료됩니다. 디백스, 노아아웃에서 만루의 기회를 얻었습니다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2안타 1볼넷, 그렇지만 크로포드의 호수비와 류의 빅 피치로 다저스 위기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스코어는 2:0 다저스의 리드입니다.


[3회초 ARZ 0 : LAD 2 류현진 탈삼진 #4]


3회 원아웃에서 클리프 패닝턴의 타석입니다. 다저스에는 비가 간절하게 필요해요. (스트라이크 1) 1958년 부터 다저스는 우천순연을 단 17회 밖에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죠. 가장 최근의 우천순연이 1986년이었습니다. 우리는 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스트라이크 2) 그리고 우리에겐 수천가지의 이유로 비가 필요합니다. 스트라이크 2에서 패닝턴, 스윙해보지만 파울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싱잉 인 더 레인' 인데, 만약 비가 온다면 그 노래를 불러야겠군요. 높았고 볼입니다.


현진은 첫 2이닝에서 4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렇지만 무사 만루의 터프한 위기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다음 투구가 이루어집니다, 스윙! 그리고 미스! 페닝턴 빈손으로 돌아서면서 류의 네번째 탈삼진입니다. 


올시즌 다저스는 강력한 투수진의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17승, 현진 류는 14승, 그레인키 13승, 하렌은 12승입니다. 1985년이후 이런 상황은 처음이죠. 당시에는 허사이져, 로이스, 발렌수엘라 글고 웰치가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5회초 ARZ 0 : LAD 2 류현진 탈삼진 #5]


다저스는 내일 아리조나와 한게임을 더 하고, 그리고 파드레스와 3연전이 있습니다. 다음은 센프란시스코에서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정면 충돌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놀란 레이몰드 파울볼 0-1입니다. 어시다시피 자이언츠가 오늘 승리하면서 다저스는 자이언츠와 1.5게임차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1볼-1스트라이크.


오늘 다저스가 이기면 승차는 다시 2경기로 돌아가고, 지게되면 승차는 1경기로 좁혀집니다. 오늘 승리로 자이언츠는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거두는 페이스를 유지하게 되었어요. (헛스윙) 1-2. 자이언츠가 11전 9승을 기록하는 동안 다저스는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당했어요. (볼) 오리올스 출신의 레이몰즈, 잡았습니다! 무릎높이의 몸쪽 코너로 들어갔네요. 레이몰즈, 오늘 두번째 삼진을 당하는군요. 류의 5번째 탈삼진입니다. 뿐만아니라 그는 지금까지 10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시키고 있죠.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연속 범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퍼즐이 갑자기 맞춰지고 있네요. 10타자 연속범퇴, 5탈삼진입니다. 


[5회초 ARZ 0 : LAD 2 류현진 탈삼진 # 6]


투수 체이스 앤더슨, 크게 헛스윙, 0-1입니다. 


1-2에서 다시 파울. (슬로우 커브) 치려고 했습니다만, 스쳤네요. 1-2에서 다시 파울. 패스크볼, 낮았고 카운트는 2-2입니다. 현진 류, 오늘 15승째를 노리고 있습니다. 느린 변화구, 또다시 파울입니다. 앤더슨이 류에게 일을 시키는군요. 현진 류는 고교시절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패스트볼! 삼진, 그가 92마일짜리를 박아넣었군요. 류의 6번째 탈삼진입니다. 


[6회초 ARZ 0 : LAD 2 류현진 탈삼진 # 7 & 8]


카운트는 2-1. 마이너에서 오잉스는 최다안타와 득점, 그리고 총 루타수를 리드했었습니다. 파울. 2-2. 커브볼!! 아름답네요~ 워우우우우우~~(역자주: 정확히 워우우우우 라고 하셨음) 이건 예를들어 커쇼의 것 처럼 높은 아치를 그리지는 않았습니다만, 다시 감사할 가치가 충분하네요. (리플레이) 보세요, 높이 올라갔다가 빙고! 74마일이었고요, 타자를 묶어버리는 완벽한 브레이킹 볼이었습니다. 현진의 8번째 탈삼진이고요, 타석에는 마크 트럼보입니다.


트럼보는오늘 2루타 하나와 2루 땅볼 하나를 기록중입니다. (파울) 0 앤드 1. 트럼보는 오른발에 피로골절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4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출장을 못했어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현진류의 8번째 탈삼진입니다. 


[7회초 ARZ 1 : LAD 2 류현진 탈삼진 #9]


(로스의 2루타로 실점) 류, 아직 2:1로 리드를 지키고 있지만 동점주자가 나가있는 상태입니다. 투구수가 100개를 넘겼어요. 부상후 첫 경기에서 그는 84개의 공을 던졌어요. 올시즌 그의 최다 투구수는 4월에 112개입니다. 그리고 8월 첫주에 108개를 던진적이 있고요. 이제 오늘 104번째 투구를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스테미너가 굉장히 중요해 지겠어요. 2-1. 코디 로스는 왼손으로 던지고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죠. 그런 선수가 두명 떠오르는군요, 리키 핸더슨과 글레온 존스입니다. (류현진 역시 마찬가지) 볼 3. 류가 날카로움을 잃고 있는기색이 보입니다. 힐의 안타와 로스의 2루타, 매팅리가 105개의 공을 던지고 있는 류를 희망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동점주자 로스가 2루에 있습니다. 레이몰드 바깥쪽흘러나가는공에 헛스윙. 레이몰드는 오늘 삼진만 두개를 당하고 있습니다. 3-2에서, 잡았습니다! 레이몰드, 오늘 삼진 세번째. 그는 페드 호버 구심과 잘지내지 못하겠군요. (레이몰드 구심에게 소리치며 항의) 


(리플레이 보며) 레이몰즈가 무릎을 급히 빼봅니다만, 그런다고 해서 스트라이크존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현진 류의 9번째 탈삼진. 올시즌 현진은 샌디에고 전에서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것이 최다 기록입니다. 


[7회 초 류현진 교체 때]


현진 류는 더 던지고 싶어했고 매팅리가 그것을 허락했죠, 다저스는 행운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유리베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았지만 발락이 안타를 치면서 타점을 올렸고 7회에 두번째 득점이 성공되며 2:2로 동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현진은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지만 7회 들어 피로의 기색이 완연했습니다. 이제 불펜이 가동되겠습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50 팀 몬스터짐 박병호, 마침내 50홈런 고지 넘다. [3] file 서정필 2014.10.15 3426
5249 [몬스터짐 MLB] 美해설진, 류현진의 역투에 경악과 찬사 [2] file 밥뭇나 2014.10.07 2413
5248 커쇼 21승에 스컬리 해설 "우라지게 잘던졌네!" [1] file 밥뭇나 2014.09.25 2759
5247 [몬스터짐 MLB] NL 투수 순위와 커쇼의 압도감 file 서정필 2014.09.24 2361
5246 커쇼 20승 "타선이 터졌고, 나는 운이 좋았다" file 밥뭇나 2014.09.20 3697
5245 [몬스터짐 MLB] 커쇼의 2014시즌, 미친 기록과 황당한 순위 [3] file 밥뭇나 2014.09.19 3610
5244 페드로 마르티네즈 "클레이튼 커쇼가 MVP" [12] file 밥뭇나 2014.09.15 7316
5243 [몬스터짐 MLB] 류현진 난조에 빈 스컬리 "SF가 류를 먹어치웠다" file 밥뭇나 2014.09.13 3290
5242 다저스 VS. 자이언츠, 유혈의 라이벌리즘 124년 [1] file 서정필 2014.09.12 3834
5241 [몬스터짐 MLB] 커쇼, 매팅리 퇴장, 곤잘레스 연속 3점포, 현지해설은? file 밥뭇나 2014.09.08 3465
» [몬스터짐 MLB] 류현진 커브에 빈 스컬리 "아름답네요, 워우우" [1] file 밥뭇나 2014.09.07 2626
5239 류현진의 2014 시즌, 기록과 통계도 한가위급 file 서정필 2014.09.06 1673
5238 몬스터짐 박병호 1경기 4홈런, 제구 소용없는 힘과 기술 [2] file 밥뭇나 2014.09.04 2270
5237 [몬스터짐 MLB] 커쇼, 코펙스와의 비교에 "난 아직 멀었어" file 밥뭇나 2014.09.03 2690
5236 [몬스터짐 MLB] 류현진 14승, 美해설 "달인의 투구였다" [2] file 밥뭇나 2014.09.01 16512
5235 진기한 수비 시프트 file 주한아부지 2014.08.31 1954
5234 매팅리 “류현진, 투구 수 제한 없다...수비도 정상” file 주한아부지 2014.08.31 1547
5233 윤석민, 볼티모어 40인 로스터 제외 '방출 대기' file 주한아부지 2014.08.31 1463
5232 염경엽 감독, "강정호, MLB에서도 성공" 확신 file 주한아부지 2014.08.30 1421
5231 '속죄타' 이대호, "득타율·타점 모두 모자라" 반성 [1] file 주한아부지 2014.08.30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