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jpg


MLB 닷컴의 캔 건닉은 "성숙: 푸이그, 플레이로 말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핸리 라미레즈와 맷 캠프가 빠진 지금 오른손잡이 타점 생산자 역할은 푸이그에게 맡겨졌다." 라고 썼다. 3월 31일 기준 17경기에 출장한  푸이그는 .285의 타율과 13안타 5홈런(5위) 13타점(10위)을 기록중이다. 물론 시범경기 성적일 뿐이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캠프와 라미레즈의 공백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분위기. (샌디에고로 간 맷 캠프는 현재 .367, 18안타 4홈런 13타점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레드삭스로 돌아간 라미레즈는 .289, 13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다저스는 15개 메이저리그 팀이 겨루는 시범경기 캑터스 리그에서 1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1경기차 2위다.


최근 공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푸이그의 멋진 플레이가 MLB.COM의 하이라이트 페이지를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3월 31일)까지 푸이그의 시범경기 활약상은 과연 어땠을까.


◆ 3월 10일 1호 투런포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캐스터: 왼쪽으로 높이 날아가는 타구, 깊습니다, 그리고오오~ 넘어갔네요.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입니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네요. 수비진은 반대편으로 시프트해 있었습니다만, 왼쪽으로 넘어갔어요. 제 생각에는 (버스터) 포지가 사인을 낼때 상당히 주저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3월 12일 호수비 VS. 시카고 컵스



캐스터: 높이 뜬공, 푸이그가 멀리서 달려갑니다,  그리고 잡았습니다!


해설자: 와우! 스프링캠프에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누가 그랬죠? 야시엘 푸이그가 먼거리를, 아니 굉장히 먼거리를 달려가 타구를 캐치했습니다. 그가 중견수를 볼 수 있겠느냐고요? 화면을 보시면서 말씀하시죠.


3월 21일  2호 3점포 VS. 텍사스



캐스터: 푸이그, 좌측 깊은곳으로 타구를 쏘아보냅니다,  경기장이 공을 붙잡아두지 못하는군요. 야시엘 푸이그의 3점짜리 대포였습니다.  이것으로 다저스가 3:0으로 앞서갑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공두개 정도 높았고  변화구였던 것 같은데요, 푸이그가 대가를 지불하게 만들었습니다.


3월 23일 3호 솔로포 VS.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캐스터: 4회초, 푸이그의 타순부터 시작됩니다. 첫타석에는 3루타를 쳤죠, 센터필드로 솓는 높은 타구, 잘 맞았습니다. 갑니다~ 갔어요. 홈런! 야시엘 푸이그, 살짝 좌중간으로 400피트를 훨씬 넘어가는 타구였고 이번 시범경기에서 세번째 홈런입니다. 다저스가 2:1로 앞서나갑니다. 


해설자: 타이밍이 그림같았네요, 공이 스트라이크존의 바깥쪽 3/1 쪽으로 왔습니다만, 푸이그의 힘이 너무 세요. 스윙을 하자마자 배트를 놓았는데, 넘어갔다는 걸 확신한것 같습니다.


3월 26일 오버런 1루주자 저격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캐스터: 자연스럽게 타구가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푸이그가 달려보지만 바운드 되면서 안타입니다.  마이어스가 1루를 크게 돌았고, 나카시오에게 걸렸습니다! 저건 뭐, 어리석은 베이스러닝이었네요. 


해설자: 야시엘 푸이그가 타구를 잡지는 못했지만 포기하지는 않았군요. 나카시오가 마이어스의 등뒤로 몰래 접근했고 푸이그의 어깨는 강력하고 정확했습니다. 


3월 26일 4호 투런포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캐스터: 타구 좌측으로! 오, 선생님! What a shot! 야시엘 푸이그! 시범경기에서 홈런 네개째. 다저스가 2:0으로 앞서갑니다, 호호호!


3월 27일 5호 투런포  VS. 시카고 화이트삭스



캐스터: 좌중간 깊습니다! 야시엘 푸이그 이틀 연속으로 장거리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시범경기 5호홈런, 그리고 무려 12타점을 쓸어담네요. 다저스가 리드를 4:1로 벌립니다.


3월 30일 괴력송구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캐스터: 안타, 타구가 저스틴 터너를 살짝 비껴 우익수쪽으로 갑니다. 야시엘 푸이그가 3루로 높이 송구를 했습니다. 컷오프맨이 필요없는 송구군요. 


해설자: 그렇네요, 푸이그의 강속구였습니다. 하하하!


캐스터: 저 송구를 컷오프 할 수있는 선수는 없겠죠. 


해설자: 그죠, 야시엘 푸이그의 송구 동작을 보세요, 360도 회전하면서 항공우편을 쏘았습니다, 3루에 정확히 꽃혔어요, 그렇지만...


캐스터: 카림 압둘자바가 3미터 60센치 짜리 사다리를 가지고 와도 와도 저건 컷오프 못해요. 


해설자: 절대 못하죠.


3월 30일 다이빙 캐치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캐스터: 외야 우측으로 가는 강한 타구, 야시엘 푸이그가 다이빙캐치에 성공했습니다. 타구를 정확히 판단해 완벽한 포구를 했네요. 1회말, 첫아웃. 


해설자: 야시엘 푸이그가 본인의 5툴중 하나를 꺼내놓았어요, 지난해 네셔널리그 보살 1위였죠, 15개로. 아오키의 타구는 탑스핀이 걸려있었고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었는데 야시엘이 다이빙 하면서 건져올렸습니다. 양손 다이브였네요.


한편 푸이그는 최근 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자선 모금행사에 참여한 푸이그



(영상 2분 48초 부터) 


질문: 오늘 택사스에서 경기를 하시고 이곳 아리조나 까지 날아오셨죠?


푸이그: 네, 뭐 어때요, 두시간 비행이고 여기와서 재미있게 놀고, 친구도 몇 있고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자선, 모두 좋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90 강정호 "KBO와 빅리그, 흥분되는 느낌만은 똑같아" [1] file 밥뭇나 2015.04.09 2064
5289 [몬스터짐 MLB] 추신수 2루타에 현지해설 "로켓 발사" [2] file 밥뭇나 2015.04.08 3393
5288 [단독] 강정호 "설레는 개막전을 벤치에서…기분 이상해" [5] file 커피중독 2015.04.07 7584
5287 [몬스터짐 MLB] 현지해설 "잘나가던 추신수가 그리워" [3] file 밥뭇나 2015.04.07 23632
5286 [몬스터짐 MLB] 결승 3점포 롤린스 "커쇼와 같은편, 환상적" [3] file 밥뭇나 2015.04.07 13333
5285 [몬스터짐 MLB] 캠프, 존경한다던 커쇼 두들겨 3타점 강탈 [2] file 밥뭇나 2015.04.07 11049
5284 [몬스터짐 MLB] 브라이스 하퍼, 개막전 홈런 팀은 3:1 패배 [4] file 밥뭇나 2015.04.07 2212
5283 [몬스터짐 MLB] 트라웃 2년 연속 개막전 홈런, 명불허전 [2] file 밥뭇나 2015.04.07 3776
5282 [몬스터짐 MLB] 강정호 시즌 개막전 현장 포토 [2] file 밥뭇나 2015.04.07 1377
5281 [인포그래픽] 강정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2] file 유병학이간다 2015.04.07 2014
5280 [몬스터짐 MLB] 조디 머서 "강정호와의 경쟁, 팀에 도움돼" [2] file 밥뭇나 2015.04.06 2079
» [몬스터짐 MLB] 성숙한 푸이그, 실력으로 말한다 [2] file 밥뭇나 2015.03.31 2683
5278 [몬스터짐 MLB] 베니스터 "추신수는 모든 테스트를 통과했다" [2] file 밥뭇나 2015.03.26 2305
5277 [몬스터짐 MLB] MLB.COM "류현진의 부상은 다른팀들의 기회" [2] file 밥뭇나 2015.03.26 2269
5276 [몬스터짐 MLB] 로저 클레멘스 일대기 영화화, 주연은 케빈 코스트너? [2] file 밥뭇나 2015.03.24 2350
5275 [몬스터짐 MLB] MLB.COM "류현진 부상, 다저스의 심각한 문제" [2] file 밥뭇나 2015.03.23 4999
5274 [몬스터짐 MLB] 버스터 포지 "우리 감독은 만족을 모른다" [3] file 밥뭇나 2015.03.19 1736
5273 [몬스터짐 MLB] 배우 윌 퍼렐의 MLB 경험 뒷담화, 폭소만발 [3] file 밥뭇나 2015.03.19 1693
5272 [몬스터짐 MLB] 현지해설 "류현진의 유머감각, 운동신경, 대단해" [2] file 밥뭇나 2015.03.18 7564
5271 [몬스터짐 MLB] 베니스터 "프린스 필더에게 주머니 털렸어" [6] file 밥뭇나 2015.03.17 3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