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서울 양재동=반재민 기자] 올 시즌 가장 치열했던 신인왕의 주인공은 현대건설의 정지윤과 우리카드의 황경민이었다.

두 선수는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부 신인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여자부에서는 유래없던 신인왕 경쟁이 펼쳐졌다. 기존 후보였던 KGC인삼공사의 박은진과, 흥국생명의 이주아에 시즌 중반 현대건설이 정지윤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3파전을 펼쳤다. 이주아는 우승팀 프리미엄, 정지윤에게는 신인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는 메리트가 있었다.

기자단의 선택은 단 한표 차이로 갈렸다. 정지윤은 투표 29표 가운데 14표를 얻어 13표를 받은 흥국생명의 이주아를 단 한표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왕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올 시즌 우리카드의 첫 봄배구를 이끈 황경민이 26표를 얻어 현대캐피탈의 이원중(3표)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올 시즌 황경민은 우리카드의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24경기에서 186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자신이 그토록 고대하던 신인왕 타이틀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