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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06:47

[스포츠아시아=캐나다 리자이나]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리자이나에 위치한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가 펼쳐졌다.

CP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주인공은 ‘캐나다의 골프영웅’ 브룩 M.헨더슨이었다. 헨더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후반 홀에서만 버디 없이 버디만 다섯 개를 기록하는 맹타를 선보이며 버디 아홉 개 보기 두 개로 여섯 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로 2위인 엔젤 인을 네 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 브룩 헨더슨은 홈팬들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사흘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쨰를 거뒀다. 또한 헨더슨은 1973년 대회 초대 챔피언 조슬린 부라사 이후 무려 45년 만에 캐나다인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캐나다 골프의 자존심을 세웠다.

양희영이 14언더파로 공동 4위, 박성현이 13언더파 공동 8위로 탑텐에 진입 가운데 한국선수들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하다 마라톤 클래식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한 이미림이 9언더파 공동 2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김세영 역시 9언더파를 기록하며 이미림과 같은 순위에 올랐고, 고진영은 8언더파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신지은이 7언더파 공동 28위, 전인지가 6언더파 공동 36위, 허미정이 4언더파 공동 46위에 오르며 컷을 통과한 한국 선수들 전원이 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활약을 보이며 다음 대회에서 시즌 9승 달성의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순스포츠 홍순국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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