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비록 큰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독일의 스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간)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이 르로이 사네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의 재활에 도움을 주길 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사네의 영입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사네 영입에 대한 의지를 거두지 않고 있으며, 이는 바이에른이 얼마나 사네를 중요한 자원으로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그에게 믿음을 보내는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 중인 사네까지 영입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최고의 의료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뮌헨에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닥터라고 불리우는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가 있다. 유리몸의 대명사였던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의 인저리 프론을 줄인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볼파르트는 바이에른 선수들을 비롯해 율리안 드락슬러,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등 다른 리그나 다른 나라 선수들을 비롯해, 위르겐 클린스만, 호나우두 등 레전드 선수들, 심지어 우사인 볼트와 U2의 보컬 보노 등 헐리우드 스타들의 건강을 담당할 정도로 스포츠 의학계에서는 정평이 나있다.

이번에도 새로이 영입한 뤼카 에르난데스의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발견한 것이 바로 볼파르트로 현재 에르난데스는 그의 재활 스케쥴 아래 순조로이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사네 역시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게 될 경우 볼파르트의 집중 케어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바이에른은 이를 무기로 사네에게 끊임없이 영입 제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네가 큰 부상을 당해 올 시즌은 거의 뛰지 못하는 상태이며 십자인대 부상으로 앞으로의 퍼포먼스 저하도 우려가 되기 때문에 사네의 이적료는 당초 제의한 이적료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폴크 기자는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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