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명언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지만, 즐기면서 노력하는 사람이 승리를 따낸다는 뜻이다. 보디빌딩에서도 이 격언은 유효하다. 운동은 고되지만, 이를 즐기며 멋진 몸을 만들어내는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보디빌딩 스쿨과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에 동시에 출전하는 강성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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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 11일 경기도 시흥에서 있었던 김준호 멘토의 보디빌딩 스쿨 세미나에서 김준호 멘토의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었다. 바로 보디빌딩 스쿨에서 1차 합격한 강성균이었다.

강성균 선수는 당시에 대해 “김준호 멘토님께서 저를 보시고 SNS를 잘 보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다.”라고 웃어보였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유쾌한 선수 강성균 선수의 모든 것을 들어보았다. 


보디빌딩 스쿨을 지원하게 된 계기
- 운동을 시작하면서 줄곧 혼자 해오다가, 대회를 나가면서 포징적인 부분이 부족해 레슨을 받게 되었는데, 거기서 배움을 많이 얻었고, 보디빌딩 인생에 있어서 멘토를 찾기 위해 지원을 하게 되었다.

오디션 첫 번째 선수였다 긴장되지는 않았나
- 나 자신을 완전히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긴장을 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던 것 같다. 면접 때 다하지 못한 이야기는 앞으로 드리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그 연을 이어가기 위해 3월 31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음악 전공을 하면서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같이 운동을 하자고 꼬드겼다. 친구는 등록한지 하루 만에 환불을 했지만.(웃음)

혼자 운동을 하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 예전에는 런닝 머신만 탔었다. 우여곡절 끝에 선수를 준비하게 되었지만, 이것도 쉽지는 않았다. 특히 지난해 대회 준비를 하면서 가슴근육이 파열되는 등 자잘한 부상으로 많이 고생을 했다. 특히 혼자서 준비했기 때문에 몸을 만드는 과정이 좀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예전과 비교를 했을 때 변화된 점이 있다면?
- 요즘에는 모멘텀 없이 운동하는 것을 위주로 하고 있고, 예전보다 더욱 세분화된 운동을 통해서 근육의 볼륨감을 더해주는 즉, 크기를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입체감 있는 몸을 갖기 위해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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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 중학교 때부터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전공으로 하고를 있지는 않지만, 주말에 밴드 홯동을 하는 등 취미활동으로 음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음악과 운동, 본업, 이 세 가지를 다하는 것이 힘들 것 같은데
- 모든 것을 즐기기 때문에 모두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준비하는 것도 즐겁고 많은 선수들에게 배우는 것도 즐거운 요즘이다. 하는 것이 힘들고, 싫다는 마음이 있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 피트니스 쪽을 집중하는 이유가 있나
- 내년 정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만큼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올해에는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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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긴장이 되지는 않는지
- 긴장이 되기보다는 아직까지는 준비를 할 부분이 많다. 스스로가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많이 받고 있고, 내가 즐겁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 목표로서는 올해 안에 그랑프리를 따고 싶은 것이 목표고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싶다. 궁극적으로는 섹시한 남성미를 가진 선수가 되는 것이 나의 최종목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아직 최종합격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많이 발전을 하고 배웠다고 생각을 한다. 합격을 목표로 하겠지만, 만약 합격이 되지 않더라도 여기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싶다. 3월 31일, 멘토들이 저를 원하는 몸이 될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다.

사진= 몬스터짐 황채원 PD, 강성균 선수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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