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역전우승을 노렸던 김세영이 아쉬운 뒷심부족으로 5위권 진입에 만족해야만 했다.

김세영은 10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천675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아시안스윙 최종전인 블루베이 LPGA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세 개, 보기 두 개로 한 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미국의 다니엘 강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세영은 중국에서 펼쳐진 뷰익 LPGA 상하이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탑5에 들며 중국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다음주에 펼쳐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의 선전도 기대케 했다.

우승은 멕시코의 가비 로페즈가 차지했다. 이전까지 LPGA 대회 우승 경험이 없었던 가비 로페즈는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의 추격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LPGA 우승컵에 입맞춤 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김세영이 공동 4위에 오른 가운데 박성현이 2언더파로 공동 7위, 최운정이 이븐파 공동 10위로 탑텐에 올랐다. 이어 이미향이 4오버파 공동 18위, 박희영이 5오버파 공동 22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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