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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열세에서 2라운드 화끈한 타격으로 화려하게 뒤집었다. 언더독이었던 '야차' 최준서가 '갓균' 김연균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야차' 최준서는 15일 오후 6시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펼쳐진 블랙컴뱃06 'THE FINAL CHECKMATE' 2경기 미들급 경기에서 '갓균' 김연균을 맞아 1라운드 위기를 딛고 2라운드 3분 47초 TKO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베어로 가는 길에서 만난 두 선수다. 야차와 갓균 모두 블랙컴뱃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맞대결에 대한 기대는 컸고, 대부분의 팬들 역시 명승부가 나올 경기로 이 매치업을 꼽았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었다.

1라운드 초반 김연균이 선제공격을 날렸다. 과감한 태클로 최준서를 넘어뜨렸다. 그래플링 싸움 이후 다시 타격으로 가져간 양 선수는 서로 유효타를 주고받았다. 1라운드 중반 김연균이 다시 태클로 최준서를 쓰러뜨린 후 케이지로 몰고갔고, 이후 두번을 연속으로 쓰러뜨렸다. 1라운드 최준서에 큰 데미지를 남긴 테이크다운이었다.

최준서 역시 클린치 상황의 불리함에서도 니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다시 김연균의 테이크다운으로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1라운드 1분을 남겨두고 최준서가 연속된 유효타를 날리며 막판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그렇게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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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는 타격전이었다. 두 선수 모두 유효타를 주고받았지만 최준서의 펀치가 더욱 날카로웠다. 김연균은 1라운드에서 재미를 보았던 그라운드 싸움을 유도했지만, 최준서는 쉽게 다운을 허락하지 않았다.

2라운드 중반 최준서가 체력의 우위로 유효타를 연거푸 성공했지만, 클린치 상황에서 김연균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최준서가 체력이 다한 김연균을 쓰러뜨린 후 일방적으로 펀치를 날렸고 심판이 TKO 선언을 하며 경기는 2라운드 3분 47초 TKO로 최준서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사진=몬스터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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