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타고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대거 받았다.

영국의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최대 6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중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어 팀은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엄청난 타격이다. 토트넘은 27일 프랑스의 스터드 렌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 레스터와 브라이튼을 만난 뒤 리버풀과 웨스트 햄과 연속 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이다.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여섯 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며 전력에서 제외된 것은 기존의 기용 선수들에게 큰 체력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단은 스터드 렌전은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에 따르면 13명 이하의 선수가 출전하거나 등록된 골키퍼가 없는 팀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특별한 일정 연기 없이 스터드 렌과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움 속에서도 영국 현지 언론들은 콘테의 토트넘에 깊은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콘테가 없었더라면 좌절이었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승에 힘입어, 토트넘은 마침내 평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그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다시 위기 관리 모드로 돌아갔다."라고 이야기하며 안정감을 찾은 콘테가 앞으로의 어려움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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