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개월 만에 케이지에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김동현이 자신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카를로스 콘딧과 데미안 마이아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동현은 오는 11월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위치한 몬스터짐 아레나에서 펼쳐질 '몬스터짐 서브미션 게임'에 가장 붙고싶은 선수로 카를로스 콘딧과 데미안 마이아를 지목했다.

김동현이 콘딧과 마이어를 특별히 소환한 이유는 파죽지세였던 김동현에게 제동을 건 인물이 바로 이 두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당시 김동현은 UFC 데뷔 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그 중에는 데이트 디아즈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장 유력한 한국인 챔피언 후보로 분류되고 있었다.

하지만, 콘딧은 1라운드 3분만에 김동현에게 뼈아픈 UFC에서의 1패를 안겼다. 벌써 10년이 흘렀지만, 김동현은 그를 잊지 않고 있었다.

서브미션 게임 홍보를 위해 몬스터짐 유튜브 '생생근육통'과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김동현은 "콘딧! 한판 붙자! 그땐 내가 일격으로 당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붙자."라고 이야기하며 1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 이름 카를로스 콘딧을 소환했다.

김동현은 콘딧과 함께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그래플링의 대가’ 데미안 마이아도 지목했는데 김동현은 “내가 붙어본 상대 가운데 그래플링을 가장 잘하는 선수였다. 한번 더 경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설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동현이 기획하고 주짓수 챔피언십, 세계 최고의 보디빌딩 대회 IFBB 몬스터짐 프로 등 세계 유수의 실내스포츠 대회들을 연출한 몬스터짐이 주최하는 몬스터진 서브미션 게임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무대인 UFC 통산 13승에 빛나는 김동현이 자신의 후계자를 직접 찾아나서기 위해 몬스터짐과 의기투합하여 만든 케이지 레슬링 대회다.

주짓수부터 레슬링, 유도, 극진 공수도에 이르기까지 서브미션과 그래플링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서브미션 게임은 오로지 그래플링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기 때문에 종목이나 성향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다.

김동현은 서브미션 게임에 대해 "1세대 파이터들부터 신예들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그래플링, 레슬링에 자신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를 이길 수 있다면 어디에서든지 통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서브미션 게임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케이지 레슬링의 최강자를 가리는 서브미션 게임의 참가신청은 몬스터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입장권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사진=몬스터짐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