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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04:13

[스포츠아시아] 세리에 A 최고의 맞대결 중 하나인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맞붙습니다.

두 팀은 오는 8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유벤투스의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8-2019 세리에 A 15라운드에서 격돌할 예정입니다.

현재 1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무패행진을 지속하겠다는 각오이며, 현재 2위 나폴리에 승점 3점차 3위에 올라있는 인터 밀란은 1위를 꺾고 2위 자리에 올라서겠다는 각오로 두 팀은 치열한 혈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선수는 바로 올 시즌 나란히 11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의 핵,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인터 밀란의 마우로 이카르디입니다.

우선 호날두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음에도 적응기간 없이 바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직접 골을 넣는 것 못지않게 상대 수비의 시선을 끌어 동료들의 득점을 돕기도 합니다. 지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빗맞은 슈팅이 호날두가 수비수들의 시선을 끌어준 덕분에 골로 연결되었을 정도로 유벤투스에서 호날두가 끼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반면 이카르디는 확실한 해결사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포함 16경기 11골을 기록중인 이카르디는 유효슈팅이 14개임에도 불구하고 11골이나 집어넣는 순도높은 득점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덕분인지 이카르디는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확실한 골게터 부재로 고전하고 있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과연 호날두와 이카르디, 두 선수 중에 승자는 누가 될까요? 축구팬들의 시선은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쏠려 있습니다.

사진=Italia Football TV (instagram.com/iftvofficial)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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