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를 막아세웠던 바이에른 뮌헨이 홀란드-케빈 데 브라이너까지 막아낼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피할 수 없는 대격돌을 펼친다.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이 펼쳐졌다. 이 추첨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전에서 메시 음바페가 포진한 초호화 군단은 파리 생제르맹을 맞아 총합 스코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막강 공격력을 막아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돋보인 매치업이었다. 특히 올 시즌 바이에른에 합류한 얀 좀머 골키퍼가 바이에른의 수호신으로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바이에른이 수비였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공격이다. 라이프치히와의 16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치며 조기탈락의 우려도 나왔지만, 2차전에서 엘링 홀란드가 무려 다섯 골을 몰아치는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7대0 대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맨시티의 창과 바이에른의 방패가 맞붙는 대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역시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대진 편성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우리는 파리 생제르맹을 잘 막아냈다."라고 이야기하며 홀란드 봉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현 시점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현재 훨씬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물오른 맨시티의 결정력을 칭찬한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확실히 FC 바이에른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는 8강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대진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펼쳐질 8강전을 기대케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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