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생일을 맞은 황경민이 뜻깊은 생일 선물을 받았다. KB손해보험과 재계약을 채결하며 가장 큰 생일 선물을 받았다.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황경민은 연간 6억 5백만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5백만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황경민은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0-2021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뒤, 2022-2023시즌 11월에 트레이드 되어 KB배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KB배구단은 “황경민은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로, 리더십도 있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차기 시즌 상무 입대하는 황택의를 대신해 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FA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황경민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구단에서 저를 믿고 좋은 제안을 주셨다”라며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 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배구단 팬 분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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