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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페더급 강자 ‘분쇄기’ 카와지리 타츠야(36, 일본)가 국내 UFC 페더급 파이터 정찬성(27, 코리안좀비MMA)과 최두호(23, 구미MMA)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와지리는 지난 31일 몬스터짐과의 인터뷰에서 “정찬성, 최두호는 젊고 경험이 풍부하다.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인인)나완 싸우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트급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카와지리는 UFC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터로 꼽혀왔다. 2011년 9얼 페더급으로 전향한 그는 4전 전승을 기록, 지난 1월 옥타곤에 입성했다.

카와지리는 UFC 데뷔전에서 8승 무패의 션 소리아노를 2라운드 50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단숨에 톱15에 진입했다.

UFC 공식랭킹에 진입해있는 아시아 파이터로는 호리구치 쿄지(플라이급 14위), 미즈가키 타케야(밴텀급 6위), 정찬성(페더급 5위), 카와지리 타츠야(페더급 14위), 김동현(웰터급 9위)이 있다.

주최측은 카와지리의 기량을 인정, 옥타곤 두 번째 경기(지난 4월)에서 베테랑 클레이 구이다를 상대로 선정했다. 3라운드 내내 치열한 그래플링 공방을 벌였지만, 후반 체력이 고갈되며 아쉬운 판정패를 맛봤다.

UFC 페더급 공식랭킹 14위 카와지리는 구이다戰에 대해 “경기 중 목 부상을 3번 정도 입었다”며 “체력훈련을 열심히 했지만 상대가 강했다. 포기하진 않겠다”라며 “세계는 넓다. 그것을 느끼기 위해 옥타곤에 입성했다. 항상 나 자신을 믿고,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와지리의 다음 경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9월 자국에서 UFC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일본 대회에 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9월 일본대회 출격을 원한다. 결정된 건 없지만 문제가 없다면 출전할 것 같다”는 것이 카와지리의 말.

끝으로 카와지리는 “로드FC 이벤트는 대단하다.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파이터 인생 후반에는 로드FC에서 경기를 치를 마음도 갖고 있다. 우선 UFC에서 아시아 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통역자: (주)예스쉬레드 정보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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