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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파이터 '슈퍼보이' 최두호(23·구미MMA)가 든든한 후원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최두호를 후원 중인 사랑모아 의원(사랑모아 통증의학과)의 이상윤 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두호 선수가 사랑모아통증의학과에서 UFC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11월 23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릴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열렬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랑모아 최두호 선수 파이팅!"이란 글을 기재했다.

지난해 12월 최두호는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에 위치한 사랑모아 의원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의료는 물론 물질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는 사랑모아 의원은 최두호에게 최고의 파트너다. 최두호는 매달 정기적으로 활동비와 생활비를 지급받고, 의원 소속으로 등재돼 보험도 적용된다.

사랑모아 의원은 척추관절 치료 전문 통증의학과로 비수술 치료 분야에선 국내 최고로 알려져 있다. UFC 데뷔를 준비하는 최두호는 이곳에서 어깨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

백승희 원장은 최두호가 프로 파이터란 사실을 알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며 의료를 도왔고, 앞으로 크게 될 선수라는 확신에 후원을 결정했다. 백 원장은 마니아는 아니지만 과거부터 격투스포츠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최두호는 오는 23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리는 ‘UFN 57’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25·멕시코)를 상대로 옥타곤 데뷔전을 펼친다.

연이은 부상으로 최두호의 UFC 데뷔전은 치러지지 못했다. 지난 1월 싱가포르, 지난 3월 마카오 대회에서 경기요청을 받았으나 어깨부상으로 대결을 수락할 수 없었고, 지난 5월 'UFC 173'에서 샘 시칠리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발목부상을 입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푸이그는 11승 3패의 전적을 지닌 그래플러다. 지난 7월 UFC 데뷔전에서 아드리아노 마르틴스에게 KO패했으나, 그전까지 6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옥타곤 데뷔전에서 푸이그는 펀치를 날리면서 접근하다가, 라이트 카운터를 맞고 실신 KO패를 당했다. 상성 상 최두호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최두호가 데뷔전을 펼치는 'UFN 57'에서는 컵 스완슨-프랭키 에드가, 바비 그린-에드손 바르보자, 브래드 피켓-치코 카무스, 조셉 베나비데즈-더스틴 오티즈의 경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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