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대한항공을 트레블로 이끈 주역인 링컨 윌리엄스와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선수로 함께하는 마크 에스페호가 입국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두 명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링컨은 에스토니아에 거주중인 가족과 함께 KE946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14시에 입국했고 에스페호는 마닐라에서 KE622편을 이용하여 17시에 입국했다. 링컨의 경우 원래 8월 1일 도착 예정이었으나 가족 내부 사정으로 입국이 하루 늦어졌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덧붙였다.

링컨은 2021년부터 대한항공의 3연속 통합 우승 주역으로 4연속 우승을 위해 올 시즌에도 함께하며, 에스페호는 2015년 열 여덟의 나이로 필리핀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9월에 있을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필리핀 남자 대표팀 차출이 유력하다.


필리핀 자국 리그를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리그를 두루 경험하며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기량을 인정 받은 에스페호는 일본 리그 활동 당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눈여겨 본 선수로 이번 2023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3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두 선수는 간단한 메디컬 체크를 거친 후 선수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시즌 준비를 위해 여념이 없는 대한항공점보스 배구단은 국가대표 (김규민, 정지석, 임동혁, 김민재), 유니버시아드대표 (정한용, 송민근), U-19 대표(강승일) 등 총 7명의 선수가 각종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현재 10명의 선수만이 훈련중에 있으며, 외국인 선수 2명의 합류로 좀더 활기찬 분위기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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