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디빌딩이 세계 속에 우뚝 섰다. 대한민국 클래식피지크의 자존심 박재훈이 2년 연속 올림피아 진출에 성공했다.

박재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알링턴 엑스포 센터 홀에서 펼쳐진 2023 텍사스 프로 클래식 피지크 부문에서 쟁쟁한 세계적인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재훈은 지난해 몬스터짐 프로 우승으로 올림피아에 진출할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올림피아에 진출,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박재훈은 이미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클래식 피지크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선수였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정확한 포징이 강점인 박재훈은 지난해 초반을 기점으로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하더니 6월 펼쳐졌던 몬스터짐 프로에서는 절정에 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강성진과 김창근, 등 베테랑 선수들과 지난해 우승자였던 유인성, 다크호스 박성훈 등과 함께 클래식 피지크 올림피아에 도전장을 낸 박성훈은 등장부터 관중들이 감탄했을 정도로 최고의 몸을 만들었고,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피아 무대에 진출했다.


올림피아 무대에서도 박재훈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맞아 15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박재훈은 2023년을 앞두고 약점이었던 어깨를 보완하는 데 주력했고, 어느 정도 그 약점을 보완하며 텍사스 프로를 준비했다.

이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받았던 로버트 팀스와 로버트 프랭클린이 박재훈과 함께 우승후보로서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박재훈은 둘과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비교심사 내내 중앙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예고했고, 결국 심사위원들은 박재훈의 근소 우세승을 내리며 박재훈은 2년 연속 올림피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진=NPCNEWS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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